지초가 지천
로튼로즈
총 2권
3.8(97)
현아는 아빠가 제 이름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지금 하는 고액과외를 절대 놓칠 수 없었다. 이번에도 성적을 올리지 못한다면 일자리를 잃게 될 터였다. 아이를 살살 달래듯, 현아는 지석의 턱을 잡고 제 쪽으로 돌렸다. “지석아. 수업할 땐 나 보기로 했잖아.” 찰나, 살면서 본 남자 중 제일 잘난 낯에 저도 모르게 숨을 들이켰다. 벌써 반 년째 보아온 얼굴이지만 익숙해지지가 않았다. “곤란한데요.” “대체 뭐가.” “누나가.” “그러니까 내가
소장 1,000원전권 소장 3,000원
유백화
필
총 3권완결
4.4(42)
완전한 사랑이라는 게 존재할까. 죽은 이와 꼭 닮은 외모로 인해 모두로부터 외면당한 채 평생 애정을 갈구하던 공작가의 구박데기 공녀 베로니카 엘링턴. “고작 이름 하나 달았다고 네가 진짜 엘링턴이 된 것 같냐?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발을 디뎌? 당장 네 방으로 꺼져.” 곁에는 그녀를 귀찮게 여기는 약혼자와 그녀를 혐오하는 가족들뿐이었다. 갑작스런 사고로 연 블랑셰가 그 ‘베로니카 엘링턴’의 몸으로 눈을 뜨기 전까지는. “엘링턴 공작 부인이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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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
도서출판 수려한
총 4권완결
3.6(521)
<19세 이상 이용가> 사랑을 모르는 이에게 사랑이 찾아왔다. 하지만 그 사랑은 쉽게 돌아 봐주지 않는다. 점점 절박한 집착을 하게 되는 아찔한 로맨스. ----------------------------본문 중에서 “날 원해요?” 아주는 대답하지 않았다. “음, 지금도 솔직하지 않으면 곤란한데.” 굽혔던 허리를 편 성준이 뒤를 돌아 잠금장치를 위로 올렸다. 그리고 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아주가 성준의 팔을 붙든다. 미약한 힘이었지만 뜨거운 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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