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정민
로망띠끄
4.4(25)
젊고 똑똑한 여교사 정윤과 그녀를 동경하던 학생 중 하나였던 현. 평범한 사제 관계였던 그들의 관계가 한국전쟁이 발발하며 크게 흔들린다. 기회주의자인 부모와 연을 끊을 정도로 굉장히 자신의 주관이 강한 정윤이지만, 어쩌다 보니 단둘이 피난길에 나서게 된 후 자꾸만 남자로 다가오려고 하는 현이 무섭고 두렵기만 하다. ‘내가 네 살 어린 것도, 네 학생이 된 것도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어. 그래도 나는 줄곧 너만을 선택해 왔어.’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