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
담소
총 85화
5.0(1,969)
하느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 정말로 잘 살고, 잘 이혼할게요. 약속드려요. 정략결혼 상대와의 첫 만남. 모든 예상을 깨고, 이현이 마주한 건 자신이 10년째 좋아하는 배우 ‘서안’이다. 자신을 맞선 상대라 밝힌 그는, 저 역시 이현과 마찬가지로 결혼과 이혼이 필요하다 말하고, 이현은 그 말에 결혼을 승낙한다. 최애가 원한다는데, 최애가 원하는 걸 내가 해 줄 수 있는데, 결혼이 문제고 이혼이 문제인가? 어차피 바보 천치가 나왔어도 할 결혼과
소장 100원전권 소장 8,200원
이이라
디키
총 3권완결
5.0(1)
행복했으면, 아니 그저 불행하지 않았으면. 몇 번이나 너를 지우려 했지만 네가 스스로 살았다는 말을 어머니로부터 들으며 자란, 아이돌 걸그룹 출신 배우, 유주윤. 어머니는 자신의 희생에 대한 돈을 요구했고, 결국 소송전으로까지 이어졌다. 유력 대권주자의 혼외자라는 루머에 대기업 ‘한성’의 후계자와의 이혼까지. 복귀 후 여주인공 역을 맡은 드라마 촬영에만 매달리며, 그저 죽고 싶은 채 꾸역꾸역 살아오던 그녀에게 6개월간의 일거수일투족을 찍어 댄
소장 900원전권 소장 7,380원(10%)8,200원
이내리
피플앤스토리
4.4(563)
*본 작품에는 3p, 노골적 언어 표현 등 호불호 강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설정과 배경은 모두 허구이며 작품 내 등장하는 지역, 인물, 단체는 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 세림은 두 남자와 만나고 있다. 연우가 우아하고 싱그러운 명화라면 주혁은 푸른 피가 흐르는 누아르였다. 함께 상대하면 벽력같은 불꽃이 튀며 서로를 지독히도 태웠다. 누구 하나 죽일 것 같은 강렬함이, 잘나고 아름다운 두 남자의
소장 5,950원
하늘봄비
마롱
총 2권완결
4.3(6)
고아 출신의 배우 리연은 봐 줄 거라곤 얼굴뿐이었다. 하지만 이 바닥은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았다. 더 이상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원하지 않았지만 거부할 수도 없었다. 어두운 펜트하우스 안에는 시린 달빛과 그 안을 웅장하게 채우는 월광 소나타의 선율뿐이었다. 그녀가 지켜야 할 규칙은 한 가지, 절대 먼저 말을 걸거나 질문을 하지 말 것. “그렇게 둘러봐도 날 볼 수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적당히 눈치 있고 적당히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4.4(564)
소장 1,500원전권 소장 8,500원
나야
수려한
4.0(106)
‘사귀는 걸로 하죠. 기한은 형이 결혼을 포기할 때까지.’ 서로의 목적에 부합해 손을 잡은, 기반이 되는 감정이 없는 관계였다. 한 사람은 살고 싶어서, 한 사람은 복수를 위해. 그 이기적인 관계가 구원이 되었다. 『돌아버린』 ----------------------------------------------------- 그의 커다란 손에 들린 앙증맞은 초콜릿이 입술에 닿았다. “벌려요. 입술에 다 묻네.” 입을 벌리자 이환이 초콜릿을 밀어 넣
소장 4,100원
박연필
사슴의 풀밭
3.8(24)
※<다비드의 창>은 출판사 변경으로 인한 개정증보판입니다. 도덕과 상식을 저버린 남자주인공과 금기와 불편한 소재로 인한 강압적인 관계가 때와 장소에 가리지 않고 빈번하게 등장하오니 꼭 미리보기를 읽으신 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차재경: 대한민국의 성공 표본 판사 출신 국회의원. 모든 걸 쥔 그에게 처음으로 욕망이 생겼다. 반달: 가수 연습생. 욕망의 화신이 되어 배신의 칼을 들더라도 성공의 날개를 달아줄 운명의 남자를 선택한다. 이선우: 영화감
소장 5,600원
최연
로아
4.0(274)
“민윤아 씨, 왜 이럽니까?” 최상은 푹 꺼지는 그녀의 몸을 그의 단단한 팔이 받아 안았다. 불덩어리였다. 손을 움켜잡는 순간에 놓으라고 소리친 건 그녀의 마지막 남은 모든 힘을 다 한 거였다. 그녀는 그대로 최상의 품으로 무너져 내렸다. 불덩어리 같다. 최상은 자기 품에 엎어진 여자를 들어 안을지 말지 망설였다. 그 잠깐의 틈에 그의 비서 딜란이 다가왔다. “제가 안을까요?” “됐어.” 최상은 입고 있는 코트를 벗어 그녀를 감싸서 들어 안았다
소장 9,050원
하여울
4.0(1)
#고수위 # 직진남 #집착남 #동정남 #삼각관계 #배우 #원나잇 “그러게 왜 남의 동정은 따먹어놓고 도망을 다녀?”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은밀한 얘기에 여름은 놀라 두 손을 뻗어 그의 입을 막았다. “조용히 해요! 밖에서 들으면 어떡하려고...!” 아무리 음악을 하라고 만들어둔 방이라지만 바로 밖에서 이 대표가 전전긍긍하며 문에 귀를 바짝 대고 있다면 충분히 들릴 만한 소리였다. 잠시 남자의 입을 막고 문 쪽을 바라보며 눈치를 살피던 여름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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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에피루스
총 4권완결
4.4(1,527)
※가스라이팅,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빚 갚으면 뭐 할 거야.” “……떠날 거예요.” 이따위 대답이나 지껄이니까 다정하게 대해 줄 수가 없었다. 해준이 눈썹까지 찌푸리며 인상을 구겼다. “그래, 근데 너 연기하는 꼬라지 보니까 그럴 일은 없겠더라.” “…….” “죽어라 해 봐. 그런다고 네가 뜨나.” 여원은 비꼬듯이 던진 해준의 말에 긍정했다. 억울할 것도 없었다. 이런
소장 1,700원전권 소장 12,200원
4.1(825)
※본 작품은 자보드립, 강압적 관계, 물리적 폭력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기어서 와야지.” 곧장 바닥으로 무릎을 꿇었다. 미지근한 대리석의 온도가 피부 위로 전해져 오는 게 느껴졌다. 내게 바닥을 기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렇게 해서라도 서요한과의 일을 지워 내고 싶었다. 충동적인 실수로 그를 잃고 싶지 않았다. 권윤하의 발치에 앉았다. 곧게 뻗은 손가락이 블라우스 자락을 가볍
소장 2,200원전권 소장 9,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