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람
텐북
총 3권완결
4.2(293)
예나라 대장군 이일헌의 처, 송가 유란.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어 대하며, 침실에서는 대화가 끊이지 않고, 시집살이도 고되지 않은 편이다. 이 얼마나 행복한 부부 생활인가? 그녀는 분명 그렇게 느껴야 마땅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그녀의 몸에는 태기가 보이지 않았다. 남들은 시집간 지 한 해면 애가 들어서고 두 해면 갓난애를 낳는다는데 네 해가 지나도록 소식이 없는 것은 충분히 흉을 볼 일이었다. “이제 그만 첩을 들이는 게 좋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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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라잇
북캣
총 6권완결
3.9(9)
눈을 떠보니, 내가 출생의 비밀이 난무하는 인기 드라마 속 주인공?! 문제는 이제 막 드라마를 시작한 덕분에 그 비밀을 내가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 하지만 이미 입궁까지 한 제게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그저 최선을 다해 살아갈 뿐. 그나마 황자들이 새로 생긴 막내 여동생에게 썩 호의적이라 다행…… “현이한테서 떨어져.” “오, 오라버니……?”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머리 위로 차갑게 떨어지는 음성에 흠칫해 고개를 들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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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라
이지콘텐츠
총 5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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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웹소설을 출간하던 날, 내 작품 속에서 눈을 떴다. 하필이면 메인 이벤트가 모두 끝나버린 외전에. 그것도 엑스트라 해월 공주로. ‘아니, 왜 하필 해월이야?’ 얘는 이복 오라버니인 황제에게 곧 죽임을 당한다고! 앉아서 죽을 날만 기다릴 수는 없는데, 땡전 한 푼 없는 엑스트라 공주 신세라니. 그러나 나는 자본주의가 낳은 한 마리 괴물. 황궁 탈출의 큰 꿈을 꾸며 도주 자금 마련을 시작한다. “분명 좋지 못한 일에 휘말릴 운세예요.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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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민
제로노블
총 4권완결
5.0(4)
다이얀은 죽음이 두렵지 않았다. 비참하게 사느니, 죽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죽음을 찾아 허공에 몸을 던진 날, 다이얀은 처음으로 자유를 느꼈다. 당장이라도 온몸을 부서뜨릴 것 같던 두려움은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멀리 날아갔고, 이내 깊은 한숨과 함께 찾아온 평안만이 다이얀의 안에 가득해졌다. ‘이렇게 끝인 거겠지.’ 하지만, 눈을 떴을 때 눈앞에 펼쳐진 곳은 저승이 아닌 살란 제국. 게다가 한낱 부족국 족장의 사생아였을 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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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멜로즈
5.0(1)
어느 여름, 열일곱 살 난 계집종 막순은 감히 왕의 아들을 마음에 품었다. 거기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다른 이와 혼인하라는 명도 거부하고, 막순은 안간힘을 써서 그의 곁에 남는다. 마치 그가 자신의 또 다른 목숨인 것처럼, 그가 없으면 당장 죽기라도 할 것처럼. 그를 갖고 싶었고 어떻게든 그의 옆자리가 자신의 것이었으면 했다. 그것이 얼마나 분수에 차고 넘치는 일인 줄 알았지만, 도저히 그를 향한 욕망을 저버릴 수 없었다. 마침내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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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
미스틱
총 7권완결
돌무지에 깔려 죽음을 경험한 고고학자 해정! 눈을 떠보니 신라 시대! 그것도 아기로 다시 태어났다. 다들 막내딸인 요석 공주가 낳은 딸인 해정을 무척이나 예뻐하고 총애한다. 물론 무열왕이 가장 예뻐하는 딸이 낳은 딸이기에 이쁜 것도 있지만, 내물 마립간의 신력을 물려받았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다른 손주들보다 훨씬 총애한다. 문무왕은 장남 소명이 태어나자 해정과 바로 약혼시킨다. 하지만 형인 소명 태자가 일찍 죽고, 차남인 정명이 자연스럽게 태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21,000원
혜이브
라떼북
황녀로 태어났지만, 황녀가 아닌. 태어난 순간부터 련의 삶은 저주였다. 그렇게 살아야만 했다, 그것이 황제의 빌어먹을 명령이었다. 그런 그녀의 아주 소소한 일탈은 련의 운명을 완전히 뒤엎어버린다. "내 이름은 휘입니다." "다음에는 꼭 맑은 날, 볕이 좋은 날 만나고 싶습니다." 붉은 눈과 단정하게 정돈된 외양, 누가봐도 훤칠하고 수려한 그의 모습은 련과는 정반대였다. 심지어 다정했고, 상냥했다. "나는 아무래도 당신이 좋은가 봅니다." 난생처
소장 1,700원전권 소장 13,700원
골드드럼
메피스토
4.2(41)
휘탁은 놀란 사슴처럼 굳어있는 도희를 바라보았다. 상황은 취화루의 그 날과 같았다. 다만 방이 취화루와 비교할 수 없게 넓고, 도희가 입은 옷이 더 야하다는 것. 그리고 오늘은 누군가 방해할 여지가 먼지만큼도 없다는 점은 확실히 달랐지만……. 오롯이 자신의 공간 안에 존재하는 도희. 그의 마음이 추수를 앞둔 황금들판처럼 출렁였다. 매일 보고, 매일 품을 수 있다. 오직 나만이. “설아.” 이미 그물에 잡힌 먹잇감을 내려다보는 그의 목소리는 한결
소장 4,650원
켄
루시앤
총 15권완결
4.8(589)
* 키워드 : 여주판, 대체역사물, 판타지물, 동양풍, NL, GL, 차원이동, 삼국지, 군대물, 남장여자, 천재, 라이벌/앙숙, 삼각관계,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집착남, 까칠남, 오만남, 대형견남, 헌신남, 먼치킨남, 뇌섹녀, 능력녀, 계략녀, 까칠녀, 냉정녀, 우월녀, 걸크러시, 양날개엔딩, 여주중심, 이야기중심 * 본 도서는 삼국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동백은 한참 어려져
소장 4,000원전권 소장 60,000원
무연
르네
4.4(447)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찌이익- 그날, 진태언의 옷소매가 찢어진 것을 고쳐 주지 않았다면, 이 관계는 시작되지 않았을까? “진가에서만 일하는 조건으로요?” 허드렛일을 받아 겨우 가족의 생계를 이어 가던 몰락한 윤가의 윤운영. 어느 날, 진가의 일을 봐 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어머니의 치료비, 혼례일이 지척인 여동생. 운영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차를 가져왔
소장 1,300원전권 소장 8,500원
신윤희(에드가)
R
3.9(37)
시아버지 김사엄의 역모로 궁에서 쫓겨난 공주, 송하. 김사엄은 송하를 집안에서 내쫓는 것으로도 모자라 송하에게 신우와 절혼할 것을 종용하는데. “자, 이걸로 수세를 잘라 주시죠.” 절혼의 증표로 앞섶까지 내어 준 송하는 오갈 곳이 없어 친척집을 전전하지만, 가는 곳마다 문전박대를 당한다. 뒤늦게 송하가 떠난 것을 알게 된 부마, 김신우. 송하를 살리기 위해 아버지와 거래를 하고. “공주 자가를 살려 주십시오.” “그리만 해주시면 아버님이 원하시
소장 5,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