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니
글림
총 6권완결
3.4(13)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받았다. 여자로서 기능을 상실한 몸뚱어리. 불임이라는 꼬리표는 연재의 뒤를 끊임없이 따라붙는 족쇄 였다. 남편의 상간녀가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무려 전남편의 씨물을 삼켜 배태된 아이라고 했다. 만삭이 된 몸으로 이혼을 요구하는 여자의 작태가 구역질이 날 만큼 뻔뻔하고 당당했지만, 연재는 결국 아내의 자리를 여자에게 내어주고 말았다. 삶의 의지를 상실하고, 하루하루 죽음을 향해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5,000원
윤연하
크레센도
총 3권완결
3.3(15)
“헤어지죠.” 그는 끝을 고했고, 나는 차마 말할 수가 없었다. 내 배 속에 당신의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하지만 육 년 후, “오랜만입니다, 나의 유딧.” 그는 내 눈앞에 다시 나타났다. “내게는 항상 그대뿐이었어요.” 이게 무슨 개소리란 말인가?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