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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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7(9)
시간 여행으로 전생의 약혼자와 현생의 운명을 동시에 만난다면? “그러니까. 정말, 정말… 지금이 1944년이 맞나요?” “아까 그리 말했소.” 헨리의 무뚝뚝한 대답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음. 그렇다면 저는 타임슬립을 한 것 같아요. 60년 정도요.” 헨리가 그녀에게서 살짝 몸을 떨어트리며 냉소적으로 대답했다. “흠…. 흥미로운 대화로군.” “전 2004년의 캘리에서 이리로 곧장 날아왔거든요.” *** “자꾸 절 가지고 장난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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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00원총 5권완결
3.3(4)
아빠 아들이자 회사 사장인 이주환마저 내게 물었다. “근데 꼭 그 캐릭터를 죽여야 해? 팀원들 반대도 심하다며?” “세일라는.” “죽었을 때 제일 우아하고 매력적이라고. 그 얘기 너무 많이 들었다. 귀에서 피날 거 같아.” 나는 세일라를 어떻게든 죽이고자 노력했다. 결과는 꽤 훌륭한 편이었다. 우리가 개발한 <그해 여름, 그들이 있었다>는 런칭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내가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한 세일라 드베르논은 게임계의 타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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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원총 3권완결
3.8(19)
다시는 돌아올 일 없을 줄 알았던 한국에 10년 만에 돌아왔다. 애써 잊으려 멀어졌던 노력은 죄 허상이었나. 다시 만난 서재희는 기억도 없으면서 예전처럼 내게 성큼 다가왔다. “혹시 그 얘기 압니까? 같은 사람 세 번 마주치면 인연이라던데.” “…그래서요?” 서재희는 입꼬리를 매끄럽게 올리며 말을 받았다. “혹시 들어 봤나 싶어서요. 한국에선 유명한 얘기거든요, 그거.” *** 내 주제를 알아서, 사는 내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어서. 가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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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