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초롱
텐북
4.5(297)
이가(李家)의 개 오염인류 이도하의 노예 단아를 지칭하는 단어는 많았다. 그러나 타인의 멸시도, 배척도 그녀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녀는 그저 자신의 구해 준 남자를 위해 살겠다고 맹세했다. 그리고 그 맹세는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명성을 얻길 원해?” 박무진,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진.
소장 11,550원
결달
글로우
총 4권완결
4.2(10)
죄를 저지른 사람은 그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한다. 사생아라는 이유로 고아원의 좁은 탑에 갇혔던 소년을, 엘제를 기억한다. “우리가 어디서 본 적이 있나?” 비록 징집된 전쟁터에서 기억을 잃은 채 돌아왔다고 해도. 여전히 엘제는 그를 지나칠 수 없었다. 오직 복수를 위해 버텼던 전쟁터는 그에게 트라우마를 남겼고, 잠 못 들던 수많은 밤이 엘제의 존재 하나만으로 편안해졌다. “나에게는 옆에 누워 함께 잠들 사람이 필요해.” “저는 매춘부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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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돌게
나이트게일
3.8(6)
자신이 쓴 망작 소설에 빙의해, 악당이자 최애인 대공을 죽여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내가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마음에 나름대로 애써 보았지만……. “느려. 너무 가볍고 약해.” 카이엘의 손이 단도를 움켜쥔 딜리아의 두 손목을 강하게 옭아맸다. “제대로 찌르려면 여길 노렸어야지. 다시.” 이번에도 또 실패였다. 아예 대놓고 기회까지 주니, 기껏 죽이겠다 결심한 마음이 바람처럼 흐트러졌다. “……놔주세요.” “싫다.” 곧 그의 커다란 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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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양
신영미디어
4.3(212)
* 키워드 : 현대물, 법조계, 계약연애/결혼,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절륜남, 나쁜남자, 무심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뇌섹녀,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동정녀, 도도녀, 걸크러시, 전문직, 이야기중심, 오해, 권선징악, 삼각관계, 애증, 소유욕/독점욕/질투,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초임 검사 서이수. 어느 날 사회부 기자인 친언니가 실종됐다. 그녀가 남긴 단서를 쫓다가 국내 최대의 법무 법인 ‘윤앤강’이 엮여 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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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4.5(298)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
저민
제로노블
5.0(4)
다이얀은 죽음이 두렵지 않았다. 비참하게 사느니, 죽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죽음을 찾아 허공에 몸을 던진 날, 다이얀은 처음으로 자유를 느꼈다. 당장이라도 온몸을 부서뜨릴 것 같던 두려움은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멀리 날아갔고, 이내 깊은 한숨과 함께 찾아온 평안만이 다이얀의 안에 가득해졌다. ‘이렇게 끝인 거겠지.’ 하지만, 눈을 떴을 때 눈앞에 펼쳐진 곳은 저승이 아닌 살란 제국. 게다가 한낱 부족국 족장의 사생아였을 뿐인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200원
총 85화완결
4.9(3,011)
초임 검사 서이수. 어느 날 사회부 기자인 친언니가 실종됐다. 그녀가 남긴 단서를 쫓다가 국내 최대의 법무 법인 ‘윤앤강’이 엮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정보를 얻기 위해 ‘윤앤강’ 대표의 아들이자 대학교 선배인 윤현성에게 계약 약혼을 제안한다. “약혼 계약이에요. 기간은 1년. 변호사시니 계약서 검토하는 법 정도는 잘 아실 테죠.” 오직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시작된 관계였다. 적어도 서이수는,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 견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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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3)
누비다
에클라
4.4(219)
짜잔. 드디어 친구가 1에서 0명이 되었습니다. 유행하는 소설에서 악역으로 등장한 다음부터 나는 완벽한 외톨이가 되었다. 반센 백작가의 고명딸 헤르미아 반센은 악녀. 약혼자 공작님은 남자 주인공. 바람둥이 왕자님은 서브 남주. 그리고 자신의 저택에 사는 하녀가 소설 속 여자 주인공이었다. “행실을 어떻게 하고 다녔길래 그런 저급한 소설에 네가 나와!” 뒤늦게 소식을 들은 백작이 불같이 화를 냈고, ‘죄송해요. 아버지.’ “내가 알 게 뭐예요.”
소장 6,600원
달콤한홍차
담소
4.3(45)
“계속 서 있을 건가?” 파산을 앞둔 헤라호텔을 지키기 위해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결혼을 구걸하러 나온 자리. “선생님이 여긴 어떻게…….” 연우는 그곳에서 과거 제 스승이자, 짝사랑 상대였던 재훈과 마주한다. 그는 예전과 다름없는 따뜻한 눈빛으로 연우의 마음을 흔들고, 재훈이 단 하나의 동아줄이자, 호텔을 위해 도와줄 사람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헤라호텔의 재건을 위한 경영 수업을 제안하는데……. *** ‘서재훈 부사장, 절대로 너에게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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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
해피북스투유
3.2(52)
로또 1등에 당첨돼서 돈 찾으러 가는 중에, 사고를 당해 역하렘 게임에 빙의했다! 게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최종 퀘스트의 흑막인 쌍둥이 언니를 처단하는 것! 나 돌아갈래! 1년 안에 돌아가야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고! 그런데 미친놈들이 자꾸 게임 클리어를 방해한다! *** 클레이튼이 겉옷을 벗자, 프란시스도 조슈아도 입고 있던 것을 벗기 시작했다. “같이 씻지.” 클레이튼이 커다란 손을 내밀길래, 잡지 않았다. 그랬더니 손을 잡으며 다시 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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