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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3(86)
울지 마. 누구도 사랑하지 마. 소중한 것을 많이 만들지 마. 그러면 상처받고 아플 일도 없어. 서른이 다 되어 가도록 내가 나에게 새긴 말들. 손에 쥐면 으스러질 것 같은 사랑이란 말이 싫었다. 쉬이 변절하는 사람의 마음을 불신했다. 내가 아는 사랑은 너무 많은 희생을 필요로 했다. 그래서 오래 곁을 지킨 이가 떠나가도 담담했다. 그런데 그런 나를 자꾸 혼란스럽게 하는 사는 물이 다른 남자가 주변에서 얼쩡거린다. 거슬리고 치워 버리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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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총 3권완결
3.9(37)
시아버지 김사엄의 역모로 궁에서 쫓겨난 공주, 송하. 김사엄은 송하를 집안에서 내쫓는 것으로도 모자라 송하에게 신우와 절혼할 것을 종용하는데. “자, 이걸로 수세를 잘라 주시죠.” 절혼의 증표로 앞섶까지 내어 준 송하는 오갈 곳이 없어 친척집을 전전하지만, 가는 곳마다 문전박대를 당한다. 뒤늦게 송하가 떠난 것을 알게 된 부마, 김신우. 송하를 살리기 위해 아버지와 거래를 하고. “공주 자가를 살려 주십시오.” “그리만 해주시면 아버님이 원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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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0원총 5권완결
3.8(38)
“영애는 앞으로 한 달밖에 사실 수 없습니다.” 아, 그런가요? 그러면 ‘제국의 백목련’, ‘사교계의 꽃’ 전부 파업합니다! 아버지와 오라버니들도 더 이상 제게 딸 노릇 기대하지 마세요. 애초에 남처럼 여기셨잖아요? 이젠 그런 귀찮고 복잡한 것들을 하고 살기엔 제 수명이 한 달밖에 안 남아서요! ……시한부라서 파업했는데, 사실 그녀는 시한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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