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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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3.7(129)
기억 나는 장면은 그리 많지 않았다. 나비가 기억하고 있는 건, 오로지 감각. 감각뿐이었다. 잔뜩 흥분한 나비의 나신을 남김없이 빨던 혀, 만져달라는 듯 꼿꼿하게 부푼 유두를 비틀고 튕기던 손가락. 또 나비의 젖은 질구를 꿰뚫던 페니스에 도드라지던 힘줄들. ‘하응, 아…… 미칠 것 같아……!’ 아뿔싸. 분위기와 쾌락에 취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내뱉었던 낯뜨거운 말도 떠올랐다. 기억을 곱씹으면 이것보다 더한 노골적인 말들이 생각날 것 같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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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총 2권완결
3.9(75)
외면하기 힘든 과거의 그림자, 렐. “샤인, 우리 사이엔.” “…….” “누구도 들어올 수 없어. 정말이야.” 렐은 애절하게 들리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햇님은 문득 그가 불안해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항상 자신만만하고 오만했던 그가 다시 만나 처음으로 속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자신의 아랫배를 묵직하게 만드는 그의 성기도, 애무로 화끈거리는 젖꼭지도, 그의 불안함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는 커다란 변화를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과거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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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총 2권완결
4.2(56)
화끈한 원나잇! 한여름의 꿈처럼 다가왔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여자를 찾아야 한다. 사랑에 한 번 상처를 받았음에도 사랑에 저돌적인 남자, 윤다한. 죽지 못해 살아가던 여자에게 미친놈이 나타났다. 조용히 살고 싶어 남자를 미친 듯이 밀어내는 사랑에 소극적인 여자, 손라진. “감히 헤어질 생각을 해?” “.......” “어쭈? 요것 봐라? 진짜였나 보네.” “미안해요!” 사과 따윈 필요 없었다. 그의 입술이 벌을 주는 듯 거칠게 부딪혀왔다.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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