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p
아이즈
4.3(30)
로판, 가상시대, 서양풍, 귀족, 몸정, 까칠남, 순진남, 동정남, 순정남, 순정녀, 동정녀, 오해물, 로맨틱 코미디, 짝사랑 “정숙한 여잔 줄 알았는데, 아주 되바라지셨군.” 마키스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으로 로엔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이런 옷을 입고 아들이 있는 욕탕에 찾아오다니요.” 하지만 로엔은 평생을 정숙하게 살아왔다. 맹세코 되바라진 적이 없었다. 대체 왜 남편의 장례식을 치르자마자, 양아들의 욕탕에 들어와야만 했는지 저로서도 알
소장 1,000원
문정민
피플앤스토리
3.9(263)
이제 막 음지에서 양지로 나온 운성파, 아니 운성 건설의 법무팀 소속 변호사 유의진. 동문이나 검찰은 그녀가 돈 때문에 양심을 팔았다고 손가락질하지만, 의진은 당당하기만 하다. 독하게 공부해서 어려운 집안을 일으켜 세운 게 누군데?! “역시 돈이 좋구나, 유의진. 때깔이 달라졌네. 몸에 걸친 거 다 하면 얼마야?” “몸에 걸친 거? 2억 조금 넘어.” 하지만 아무리 당당하려 해도 역시 힘든 날이 있는 법. 의진은 동문회 날 유쾌하지 못한 소리를
소장 3,300원
팡두두
라비바토
4.0(109)
함께 밤을 보내는 사람과 영원한 사랑에 빠진다는 성 에반젤린의 날. 짝사랑에 지친 엘리나는 홧김에 퇴폐적인 가면무도회에 참석한다. “괜찮으십니까?” 공교롭게도 곤란에 빠진 그녀를 구한 것은 짝사랑 상대, 테렌스 칼리움 대공. 엘리나는 필사의 용기를 낸다. “저는, 저는 어떠세요? 함께 밤을 보낼 사람을 찾기 위해 온 거, 아닌가요?” 그러나 대공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순간 울컥한 엘리나는 다시 한번 그를 유혹해 보는데…. “저 잘할 수 있
소장 2,000원
포니테일
라떼북
4.0(54)
지웅의 걸음걸이 템포에 맞추어 커다란 것이 의태어로 변환되어 제 존재를 과시하며 다가왔다. 퉁. 퉁. 발자국 소리가 아니라 성기가 배에 부딪히며 내는 소리. 단히는 그런 소리가 지구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낸 최초의 발견자가 되었다. 지웅의 사이즈에 입이 딱 벌어졌다. 이건 첫사랑의 결실을 맺을 것인가 생명을 지킬 것인가 결정해야 될 문제 같았다. 하지만 여기까지 지웅을 끌고 온 것은 단히의 의지였다. “설마 죽지는 않을 거야. 지금까지 고추에
소장 3,200원
글마미
로망띠끄
총 2권완결
4.0(1)
“다, 당신! 누구야?” “나? 한우빈! 제이든 한!” 어린 녀석이 강한 수컷의 향기를 풍기는 남자가 돼 다올의 눈앞에 나타났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 걸까? 강다올 인생에 다시 없을 껌딱지 같은 녀석과 또다시 엮이게 된 것도 모자라, 엄마의 협박 아닌 협박에 당분간 한집에서 지내야 한다니……. 그러던 크리스마스 아침, 제 옆의 발가벗은 존재에 다올은 경악하고 마는데. “하, 우빈아 미안! 아무래도 어젯밤에 누나가 실수를 한 것 같아.” “뭐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주단하
원샷(OneShot)
4.3(15)
인생의 절반인 15년을 구도건 때문에 괴로운 여자 정이안. 절친의 결혼을 계기로 도건과 아예 멀어지자고 결심한다. 그래서 친구 사이에 결코 할 수 없는 말을 내뱉고 말았는데. “키스해주면 그만 울게.” 쌍욕 박고 자리를 뜰 거란 예상과 다르게 도건은 그녀를 움켜쥐었다. “틀렸어. 이번에 다시 키스하면 넌 밤새 울게 될 거야.” 열다섯, 처음 만났을 때와는 확연하게 달라진 서른의 어느 봄밤. 세상이 멈춘 듯 숨결이 틀어막혔다. #줄 때 받아 #네
쥬얼리
로망로즈
총 3권완결
3.8(4)
배우로서 전성기를 누리면서도 물에 뜬 기름처럼 겉도는 현실에 짓눌려 있었던 한연우. 자신을 지키고자 떠난 프라하에서 운명처럼 한 남자를 만났다. 욕망으로 휘몰아쳤던 뜨거운 열흘. 밤낮을 가리지 않는 온전한 육체적 해방감을 맛보았다는 사실만으로 강재혁과의 인연은 끝이라고 생각했다. 그랬는데…… 기억 속 각인처럼 남은 그 남자가 3년 만에 다시 연우 앞에 나타났다. 뜻밖의 장소에서 마치 흑기사인 양 그녀의 애인을 자처하면서. “아무래도 우리 거래
소장 1,000원전권 소장 7,400원
조요
로튼로즈
2.8(4)
#현대물 #캠퍼스물 #친구 > 연인 #첫사랑 #원나잇 #다정남 #동정남 #평범녀 #로맨틱코미디 시작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다. 넘어지면서 우석의 허벅지를 잘못 짚었을 때부터. “으아. 아, 미안….” 희연은 얼굴이 화끈거렸다. 분명 허벅지를 짚은 건데……. 그날 이후 어떻게든 마주치지 않으려 피해 다녔지만, 피할수록 호기심이 커져갔다. “…권우석. 나랑 자고 싶어?” 그래서 그런 미친 소리를 했는지도 모른다. “…내가 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돼
페일핑크
달밤
4.3(21)
※본 도서는 2020년에 출간한 작품의 개정판입니다. 전체적인 문장 수정, 일부 내용 추가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흐읏. 아흐흐.” 그는 결코 내 젖을 빨지 않았다. 그저 혀끝을 날카롭게 세워서 핥고 또 핥았다. 그러고는 그대로 가슴 사이에 키스하더니, 배에도 계속 입맞춤을 거듭했다. 정성껏 내 몸 곳곳에 입을 맞추는 게 더없이 좋으면서도 이상하게도 나는 그런 일련의 행위에 감질이 나 갈급증이 더해갔다. 남자에 의해 벗겨
소장 1,200원
파포스
하늘꽃
3.5(13)
「이혼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이혼으로 상처 입은 하나는 그 후로 마음을 열지 못한다. 특유의 쾌활함으로 어떻게든 생활을 이어가지만, 가슴 한구석이 텅 빈 느낌이다. 엄마는 더 늦기 전에 재혼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성화다. 자신을 돌보지 못할 만큼 치열하게 살던 어느 날, 2년 만에 전남편 태준을 우연히 만난다. 세상에서 가장 초췌한 꼴로. - 본문 중에서 - “뭐 묻었어.” 태준의 엄지손가락이 하나의 볼을 슬며시 문질렀다. 너무 놀라 아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수운아
단글
3.5(4)
충동적인 선택이 몰고 온 남자와의 하룻밤. 하룻밤으로 끝날 줄 알았던 남자가 점점 그녀의 세상으로 들어왔다. “책임져, 나.” “제가 당신을 어떻게 책임져요?” “결혼해, 나랑.” 결혼이라니? 단 하룻밤이었잖아? 그녀는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남자의 계략에 휘말리고 있었다. 정신 차려, 이유다. “나를 사랑해요?” “그딴 건 몰라.” 자신의 감정이 사랑은 아니라던 이 남자. “강아지 취급할 거면 상이라도 줘.” “네?” “예뻐해 봐. 네가 마지막
소장 2,900원전권 소장 8,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