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사귄 남자와 헤어지고 훌쩍 지나 버린 지 1년.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섹스가 너무 고프다. 다시 연애를 하자니 현생에 치여 귀찮고, 원나잇을 하자니 무섭고. 그래도 혹시 몰라 남자를 소개받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았더니, OMG, 할렐루야. 드디어 마음에 쏙 드는 그 남자 권휘를 만났다! 훤칠한 키와 떡 벌어진 어깨, 탄탄한 몸매. 그리고 좋아하는 배우를 닮은 얼굴까지, 도대체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없는 그와 하룻밤을 보냈다. 그러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