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감
더로맨틱
4.7(6)
“근데 송라은 피디, 어떻게 욕정이 변하니?” “……!” “너, 나한테 그랬잖아.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 없다고 말이야. 욕정은 자고로 변하는 게 아니지.” 대학 시절, 동아리 선배이자 아픈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김전희에게 당돌하게 ‘하룻밤’을 제안했던 라은은 오랫동안 그 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한국을 떠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오직 몸만을 원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말로 그를 유혹했었는데, 이게 웬일? 7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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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달
서커스
총 5권완결
4.5(39)
눈을 떠 보니 후배와 함께 누워 있었다. 마탑의 신입을 덮쳤다는 소문이 퍼지는 순간, 그동안 힘들게 쌓아 올린 내 지위와 명성은 모두 사막의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다. 스승님의 경멸 어린 눈빛이 보이는 것 같다. 너는 양심도 없냐고. 이 비밀을 지켜주는 대신 무엇이든 해주겠다고 말하자 후배가 아름답게 웃으며 말했다. “결혼해주세요.” 그런데 너, 네가 드래곤이라고는 말 안 했잖아! 이거 사기 결혼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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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연
다향
총 4권완결
4.2(121)
“아직도 내 생각 하면서 자위해?” 세상에…. 11년 만에 만난 남자에게 과연 들을 말인가? 아무리 짝사랑 상대라고 하지만 어처구니가 없다. 게다가 이 남자 뻔뻔하기가 말도 못한다. 잘못 들은 걸 거야. 해가 중천에 떠 있는데 그따위 난잡한 말을 왜 해. “그날 밤 일을 증명해 달라고. 직접. 네 몸으로.” 11년 전 그 밤을 몸으로 증명하라는 협박까지. “나 같은 남자를 자위도구로 쓸 수 있는데.” “…….” “마음껏 쓰게 해 줄 수 있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0,000원
욱수진
동아
총 2권완결
3.9(10)
한때 반짝하고 잘 나갔던 모델 마초희, 어느 날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한국계 프랑스인 루카 퓌에슈, 한국 이름은 차강주. 그녀의 첫 경험 상대이자 자신이 버리고 도망친 남자. “한국엔 언제, 왜 온 거야?” “내 애인이 하루아침에 말도 없이 한국으로 도망갔거든.” “스톱. 가까이 오지 마.” “왜? 넌 별로였어? 그렇다고 하기엔 우리 꽤…….” 뜨거웠다가 차가웠다가 종잡을 수 없는 그 녀석의 행동. 그는 왜 2년 만에 초희 앞에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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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1화완결
4.9(2,918)
소장 100원전권 소장 9,800원
송송희
텐북
4.5(27)
“내가 장담하죠. 지금 느끼는 더러운 기분 완전히 잊게 해 주겠다고.” NS 메디컬 최연소 팀장, 최봉희. 보수적인 종갓집 집안에서 나고 자랐으나 그녀는 콘돔 회사를 다니는 직원이었다. 신제품 출시를 위해 광고 제작 업체와 계약을 맺은 봉희는 대표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게 되고, 범블비 인터내셔널 대표 정우진은 그녀에게 노골적인 제안을 해 온다. “생각보다 육체적 관계가 많은 걸 해결할 텐데.” “생각보다 원나잇은 많은 문제를 야기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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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딕토
테라스북
4.1(21)
“가운 입은 남자가 취향입니까?” “네? 그, 그런 건 아니고요.” “아쉽네요. 다인 씨 취향이면 좋겠는데.” 연재 중지의 위기에 놓인 로맨스 소설 작가 다인은 옛 고향 양천리에서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와 부딪친다. “살짝 까진 거 같은데. 그 정도론 안 죽어요. 된장이라도 발라 드릴까요?” “하. 네? 된장이요?” 단순히 골 때리는 시골 약사인 줄 알았던 남자의 정체는 다인이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친구, 서지석이었다. “난 처음 봤을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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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별
이지콘텐츠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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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세 번, 관계 세 번.” “네?” “나와 데이트 세 번, 관계 세 번을 하면 팀 루포를 매각하는 일 같은 건 없을 거야.” 무서운 말을 태연하게 하는 레오네를 보며 재이의 몸이 떨려 왔다. 하룻밤의 실수였다. 아니, 정확히는 술에 취해 본능을 거스르지 못한 원나잇에 지나지 않았다. 삶의 전부인 팀 루포를 볼모로 잡고 협박을 하기 전까지는. “3일 주지.” 더 이상 그의 말을 듣고 싶지 않아, 대표실을 나서려는 그녀에게 던진 시한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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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희
와이엠북스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유혹합시다.” 영업 1팀 팀장 우도희는 새롭게 부임한 본부장 도태민과 마주한다. 그는 5년 전, 도희와 일주일을 함께 보낸 남자였다. “앞으로 자주 보겠네요. 우리?” “우리라뇨?” “같은 직장 동료를 우리라고 묶어 부르지 않나.” 당황해하는 도희를 무시하듯, 태민은 오만한 미소를 짓고. 이내 볼에 닿는 뜨거운 손길에 도희는 정신이 아득해지고 만다. ‘여기가 포인트 같은데.’ ‘…그게 무슨.’ ‘네가 가장 자지러지게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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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하리
로망띠끄
3.0(1)
“… 제가 지금 키스를 찾고 있어서요.” “네?” 현준은 휘청거리는 다현이 넘어지려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일단 어깨를 붙잡았다. 배시시 웃는 얼굴에 빨갛게 달아오른 두 뺨. 그리고 가녀린 어깨. 청초한 눈망울로 저를 올려다보는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였을까, 현준은 다현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혹시 키스 잘하는 방법 아세요?” * 5년 전, 알코올 향을 가득 풍기며 제 입술을 훔쳐 갔던 그녀가 다시 눈앞에 나타나더니, “재워줘요.”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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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술애
블레슈(Blesshuu)
4.0(2)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신화, ‘올마켓’ CEO 차주영. 회사를 지키기 위해 셰프 출신 경영인 마크 리를 영입해야만 한다. 주영은 자신감이 넘쳐흘렀고, 그의 영입을 확신했다. 마크 리가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첫사랑, 이강준임을 알기 전까지는. “나 모릅니까?” “저희가 어디서 만났던가요?” 모른 척하는 주영에게 강준은 황당한 제안을 건넨다. “나랑 연애합시다. 그게 계약 조건입니다.” “왜 하필 나예요?”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니까.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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