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른
폴라리스
총 3권완결
4.7(21)
“그냥 헤집어 주세요. 최대한 세게, 최대한 많이…….” “쑤셔 박으라고?” “네. 찢어져도 괜, 괜찮아요.” “…….” “제 느낌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그가 주는 감각이 싫지 않았지만, 유림에게 이 관계의 목적은 해갈이 아닌, 일종의 도피이자 자해였다. 그저 남자가 제 몸을 망가뜨려 주기를. 그리하여 버림받을 수 있기를 원했다. “박유림 씨.” “네?” “내가 생긴 거랑 좀 달라서 그런 취향이 못 됩니다. 그리고.” 남자가 유림의 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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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배럭
오드아이
총 5권완결
4.3(8)
내일 전쟁터에 나가는 짝사랑 상대를 꿈결에 덮쳤다. 20년간 남장여자로 사느라 속앓이하며 바라만 본 군사학교 동기 에스테반. “로빈, 내가 갖고 싶었구나.” 놈의 목울대가 한번 묵직하게 오르내렸다. ……자각몽이 만들어낸 형상이라기엔 너무나도 또렷했다. 이게 정말 꿈인지 의심하려던 찰나. “그럼 가져. 전부 줄 테니까.”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말을 꺼낼 새도 없이 숨결을 전부 빼앗겼기 때문에. *** 후방에서 장교로 복무하던 차에, 전방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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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리
로즈엔
4.4(196)
죽은 줄 알았던 아이 아빠가 돌아왔다. 다른 여자의 아이와 함께. 에리카는 출세해서 돌아온 소꿉친구, 로데릭에게서 청혼을 받고 뜨거운 밤을 보냈다. 그러나 첫사랑의 환희에 취한 것도 잠시 그날 밤 역모가 일어나며 로데릭이 죽어버렸다. 배 속의 아이를 남기고. 슬픔에 빠져 있던 어느 날, 어떤 귀부인의 출산을 도우러 갔더니…. “…로데릭?” 여자의 남편이라는 사람이 죽은 줄 알았던 아이 아빠일 줄이야! 졸지에 저를 배신한 남자의 아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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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슬지
메어리로즈
총 4권완결
3.3(4)
“날, 날 사랑해 주면 안 될까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새 보호자에게 구박을 받고 자라던 엘리나. 누구에게라도 사랑받고 싶어 저택을 몰래 빠져나왔던 날, 엘리나는 자신과 똑같이 슬픔에 취해 있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 하룻밤 때문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고. *** “절… 정말 사랑하셨다면 놓아주세요. 여기 더 있다간 배 속의 아이가 잘못될 것 같아요… 더 이상은 못 버티겠다고요….” 엘리나는 지난날의 행동을 한 번도 후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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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
봄 미디어
4.1(35)
“오연우 씨도 나 기다렸어요?” “네?” “또 세 시간이나 기다렸나 해서.” 첫사랑이 무서운 이유가 무식해서라고들 하지 않나. 내가 그랬다. 무식하고, 집요하고, 고집스러웠다. “피상은 사랑하지만, 추상은 싫어해. 그래서 상상력이 빈약하고.” “…….” “오연우 씨 생각하며 혼자 하는 것도 한계예요.” 저질스러운 말에 당황하고 칭찬에 얼굴을 붉히는 오연우가 좋았다. 눈물을 흘릴 때마다 나를 무력하게 만드는 것도. 그런데 왜 사람들은 우리 연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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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라
글림
3.0(2)
울보였던 남사친이 섹시한 수컷으로 자라 나타났다. “너랑 나는 남자 여자 아니야. 친구라고.” “너 여자 맞던데. 옷 입었을 때도, 벗었을 때도.” 하룻밤의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그 밤, 다시 기억나게 해 줘?” 자꾸만 그가 선을 넘어온다. “내가 만만해? 신났지? 한 번 잤다고 뭐 네 거 되고 그런 거 같아?” “그렇게 해서 내 거 될 수 있으면 평생 너랑 자기만 하고.” 파트너로 시작해 남편 자리까지 굳히기. 우영의 직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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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을별
에피루스
4.3(232)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나 질 나쁜 놈이니까, 조심하고.” 진심이었다. 호의로 시작한 일이 엉망으로 끝날 수도 있겠다, 여자 입장에서는 더 지독한 일을 볼 수도 있겠다, 생각하던 참이었다. 여자가 조금이라도 사리 분별을 할 정신이 있었다면, 여자의 입에서 ‘원한다’는 말이 나오기라도 한다면. 그는 지하가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서 개새끼가 될 자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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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동아
4.4(477)
호호백발의 대부호 조앤시스 메나트를 꾀어내어 그의 유산을 독차지한 여자. 항상 검은 베일을 쓰고 다니는 젊은 과부, 클리비아 메나트. 어느 날 그녀는 자신이 익명으로 후원하던 학생과 우연히 하룻밤을 보낸 뒤 줄행랑을 친다. 그러나 몇 달 뒤, 그들은 필연적으로 재회하는데…….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죠? 왜 저 남자가 여기 있는 거예요?” “그야 메나트 부인의 호위를 맡기 위해서…….” “그러니까 왜 내 호위를 아틸론 경이 하느냔 말이에요!”
황금머릿결
로망띠끄
4.0(1)
우리 오빠 좋아하게 될 거야! 웃으며 넘겼던 그 말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오빠가 달리는 그 길에 제가 동행하고 싶은 욕심, 솔직히 있어요.” 송두의 말에 민수가 놀랐다. “오빠도 알겠지만, 전 처음부터 지금까지 쭈욱 오빠가 좋아요. 오빠가 그저 저를 친구로 생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오빠는 저에게... 첫사랑이에요.” “친구로 생각하지 않아.” 송두의 얼굴에 의문이 떠올랐다. “아마도 군에서 너의 사진을 본 그 순간부터 난... 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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