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마니아
노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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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잘래요?” “네?” “나와 한번 잘래요? 나 꽤 잘하는데.” 갑작스럽게 이뤄진 원나잇. 하늘과의 섹스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평소 얌전한 타입의 남자를 좋아했기 때문에 다시 만날 생각은 없었는데, “오늘은 내가 철저히 봉사할 테니까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돼요.” “으흣, 아! 이제 그만…!” 나 왜 자꾸 얘랑…… 자고 있지? 처음부터 원나잇으로 끝낼 생각이었다. 이제는 정말 그만둬야 했다. 계속 연락이 오는 것도 무시했으니 어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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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리스
도서출판 윤송
3.6(9)
19세 가을이 번쩍 눈을 떴디. “깼어?” 그에게 밤새도록 그를 준혁 오빠라고 불러댔던 일이 떠올랐다. “미안해요.” 그녀의 사과에 태민의 짙은 눈썹이 묘하게 올라갔다. “먼저 일어날게요. 어젯밤 일은 잊어주세요. 사람을 착각했어요.” 그녀의 말에 태민이 그녀를 찍어 누르듯 제압하며 그녀의 몸 위로 올라탔다. “다시 말해봐.” “미안해요. 그러니까 난 전무님과 어젯밤 섹스를 한 게 아니라고요.” 태민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은 처음이었다.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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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복숭아
글로우
4.0(47)
“일주일 기다리겠습니다. 빚 갚든가. 나랑 자든가.” 구남친이 달아 놓은 카드빚 몇천. 그 채권을 제가 샀다는 뻔뻔한 남자, 김승호. “결혼하고 그 대단하신 책임 져보든가. 그냥 한 번에 백씩 까든가.” 그럴듯한 명품 매장 직원이지만, 그럴듯한 구두 하나 없는 여진을 낭떠러지로 몰아세우는 상황에 그녀는 승호의 말도 안 되는 제안을 승낙하고야 만다. “백…… 은 적어요.” “다섯 배든 열 배든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해. 갑시다.” 마음은 주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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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희
텐북
총 2권완결
4.5(27)
“내가 장담하죠. 지금 느끼는 더러운 기분 완전히 잊게 해 주겠다고.” NS 메디컬 최연소 팀장, 최봉희. 보수적인 종갓집 집안에서 나고 자랐으나 그녀는 콘돔 회사를 다니는 직원이었다. 신제품 출시를 위해 광고 제작 업체와 계약을 맺은 봉희는 대표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게 되고, 범블비 인터내셔널 대표 정우진은 그녀에게 노골적인 제안을 해 온다. “생각보다 육체적 관계가 많은 걸 해결할 텐데.” “생각보다 원나잇은 많은 문제를 야기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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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삭쏘삭
와이엠북스
총 128화완결
4.8(2,830)
여자라면 한 번쯤 자고 싶은 만인의 걸레, 강한을은 개강 총회에 참석했다가 술김에 원 나잇을 하게 된다. 훌륭한 몸매, 쾌감을 고조시키는 신음, 사람 미치게 만드는 단 향까지. 술에 취해 무뎌진 감각을 끌어 올릴 만큼 만족스러운 밤을 보냈으나. ‘……누구랑?’ 한을은 상대를 기억하지 못한다. 정확히는 상대의 얼굴만. 몇 가지 단서를 가지고 찾아다니는 와중에 낯선 여자가 눈에 밟힌다. “……백일홍. 쟤다.” 한을은 99.9% 확신했다. “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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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9)
로퓨어
에클라
4.5(1,257)
어쩌다 뱀 문신이 있는 남자와 뜨거운 밤을 보내고 말았다. ‘도망가자.’ 남자가 잠든 사이 몰래 사라지면 그와의 인연은 거기서 끝나리라고 확신했다. 주간지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광고를 보기 전까지는. [검은 뱀을 농락한 여인을 찾습니다] 뱀이란 단어를 보자마자 머릿속에 촘촘한 등 근육 위로 꿈틀대던 뱀 문신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로렌은 안절부절못하며 광고지를 떼기 시작했다. 누군가 그 모습을 지켜보는 줄도 모르고. * * * “대체 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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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웨이
로아
총 3권완결
4.0(1)
“형 생각하고 있지. 괜찮아, 어차피 선밴 지금은 내 거니까.” DS그룹에는 두 형제가 있다. 본처의 아들이자 장남이며, 티끌 하나 없는 완벽한 삶을 살아온 민후. 그리고 막내아들이자 사생아로, DS그룹의 망나니라 불리는 도열. DS그룹 백 회장 전담 운전기사의 딸, 희수의 첫사랑은 민후였다. 하지만 희수의 첫 키스를 비롯한 모든 처음은 민후가 아닌 도열이었다. 십 대 때 한 번, 이십대 초중반 때 또 한 번 이별을 한 희수와 도열은 서른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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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그레이스
4.4(20)
5년을 사귄 남자 친구의 배신을 알게 된 날, 그 자리에서 이별을 고한 서희는 난생처음으로 만난 낯선 남자와 일탈을 한다. 하룻밤 불장난 같은 남자와 다시 볼일 없을 거라 여겼지만, 며칠 뒤 운명처럼 회사 상사로 조우하게 되는데. 별안간 뻗어진 남자의 팔이 그녀의 왼쪽 뺨을 스치며 벽을 짚었다. 한층 가까워진 그의 입술이 야릇하게 움직였다. “내 생각 안 했어요? 난 주말 내내 그쪽, 아니, 이서희. 당신 생각만 했는데.” *** “앞으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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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라
동아
3.9(109)
#현대물 #로맨틱코미디 #재회물 #첫사랑 #원나잇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연하남 #계략남 #직진남 #능글남 #절륜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평범녀 #무심녀 #능력녀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을 찾아 훌쩍 떠나 버린 엄마. 그로 인해 상심한 나날을 보내던 프리랜서 여행 작가 해인은 심기일전하고자 영주 부석사로 여행을 떠난다. 완벽한 일정을 계획한 해인 앞에 불쑥 나타난 웬 무례하고 이상한 남자. “뭐야, 나한테 관심 있어? 만난 지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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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블라썸
3.6(136)
첫사랑에 이어 두 번째 사랑까지 실패한 희서는 우연히 술자리를 함께하게 된 친구의 동생, 윤재와 하룻밤을 보낸다. 그러나 하룻밤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 희서는 홀연히 자취를 감춰 버린다. 그리고 5년 후……. “안녕하십니까, UI 소프트 대표 정윤재입니다.” 희서와 윤재는 대표와 직원의 관계로 재회하고. “윤재야, 우리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나는 선배가 미워 죽겠는데, 내 몸은 선배가 좋아 죽겠나 봐.” 5년 전, 그날의 실수가 또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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