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4.3(430)
야근과 주말 등산에 찌들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사회초년생 천수지. 그런 수지의 앞에 오랜만에 오빠 친구 서재현이 나타난다. 10살 차이 나는 수지를 어릴 때부터 귀여워해 주었던 잘생기고 다정한 서재현. 술기운 때문일까? 수지는 잠든 재현에게 충동적으로 입을 맞추다가 들켜 버린다. 그런데 수지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가며 경멸할 것 같았던 재현이 뜻밖의 말을 던져왔다! “누가 키스를 입도 안 벌리고 해.” “그럼 어떻게 하는 건데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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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봄 미디어
4.4(457)
때가 되면 몸 어딘가에 부부의 연을 맺을 이름이 나타난다는 백란국의 오랜 이야기. “왜 의현 오라버니의 이름이 아니라 곽장현이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지 않았나. 은루는 분명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 믿었다. “곽 장군의 엄지 안쪽에 새겨진 이름도 해은루(海恩縷)이옵니다.” 은루의 생각과 달리, 그녀의 의견은 하나 없이 두 사람의 혼인이 결정되고 말았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요. 나랑…… 초야를 치르는
소장 4,000원
요안나(유아나)
블랙엔
총 5권완결
4.6(543)
순간이 모여 영원이 되고, 영원이 흩어져 순간이 된다. 영원할 것 같은 삶 속에서 의미만 잃은 남자와 순간뿐인 삶 속에서 의미만 찾는 여자의 계획적 혹은 운명적인 만남. 인간 모두에게 존재하는 삶의 주름이 허락되지 않은 남자, 정우진 처연한 검보랏빛 눈동자, 세필로 그려 놓은 듯 아름다운 얼굴, 보기 드문 균형과 조화로 널리 시야를 이롭게 하는 그는 평화로운 품격을 추구하며 비밀스럽게 살아왔다. 권태로운 삶을 끝낼 의지도, 미래의 가능성을 꿈꿀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0,000원
유송주
신영미디어
4.2(1,445)
은우의 약혼자는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그녀를 여자로 보지 않는다는 점만 제외하면. “너와 같은 감정이 아니더라도, 내가 먼저 약속을 어기는 일은 없을 거야.” 전부 은우의 몫이었다. 사랑하는 것도, 기다리는 것도, 매달리는 것도. 그래도 괜찮았다. 세현과 자신을 이어주는 단단한 운명을 믿었으니까. “내가 아빠 딸이어서 오빠랑 약혼할 수 있었던 건데…… 그게 아니었다고 하니까…….” 그 운명이 부서지자, 은우는 세현을 놓아 주기로 결심한다. “
별보라
레브
총 4권완결
4.4(446)
『기사에게는 수발을 들 하인인 종자와 기사를 보좌해야 할 종기사. 그리고 그의 밤을 따르며 침상을 데워야 할 계집종이 있어야 한다.』 그웬델의 영주 엔디미온은 자신의 계집종인 마리가 우는 걸 싫어했다. 정말 끔찍이도 싫어해서, 그녀가 눈물을 보일 때마다 죽을 것 같은 얼굴을 했다. 그런 주제에 마리를 괴롭히고 좀먹는 데는 가장 열심이었다. “넌 정말, 타고난 계집이야.” “으, 흐윽…….” 마리는 울음을 터트렸다. 노예이되 아내이며, 종이되 기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차가울(미캉)
플로린
총 2권완결
4.2(403)
“나 한 번만 볼 수 있을까.” 소진이 검지 하나를 곧추세우며 정호의 가운 끈을 응시했다. 그보다 조금 아래로 시선을 내렸다. “보여 주면.” “…….” “뭘 할 줄은 알고?” “……만져도 보고.” 소문대로 경험치가 많은 서정호에겐 그녀가 훤히 보이나 보다. 아무것도 못 하는 거 얘가 알았나? “괜, 괜찮으면 빨아도.” “씨발, 진짜. 너는 내가 만만하지.” “아니. 절대.” 어떻게 거기가 만만할 수가 있어……. 엄청 긴장 돼. “한 번 하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오로지
텐북
4.4(565)
※본 소설에는 SM, 도구플, 스팽, 본디지, 브레스컨트롤, 여성 사정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나 때려 줘.” “…누나, 설마 진짜 바람피운 거예요? 아니, 우리가 쓴 콘돔이 몇 갠데.” “…태인아, 끝까지 숨기려고 했는데… 나도 한계야. 사실은, 나… 나 마…조히스트야.” “…네?” “나도 알아, 이런 말 하면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할지…. 그렇지만, 나 이제 너한테 모든 걸 솔직하게 털어놓고
소장 1,200원전권 소장 4,700원
마셰리
ROO
4.3(906)
“완전히 망가뜨려 줄게요.” 아버지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위장 결혼까지 하게 된 연지는 강원도 용천의 으리으리한 별장에서 남편인 묵영을 처음 만난다.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어딘가 수상한 구석이 있는 그에게 속수무책으로 이끌리지만, 그의 집착은 숨통을 조여오고 별장에는 무서운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 “당신이 떠날 기회는 지금뿐이에요.” 묵영은 처녀를 속이는 간악한 뱀처럼 마음에도 없는 말을 속삭였다. 그녀가 제 곁을 떠날 기회는 이미
소장 4,500원
대삶
피오렛
4.6(451)
쥬다 - 율리아에서 가장 강력한 서부의 영주. 불사의 마도사. 심장이 얼음으로 된 아름다운 마법사. 겨울의 마녀 아델하이트 여왕과 원수관계이며 그녀의 딸인 타라를 떠맡게 되어 심기가 불편하다. 하지만 잔인한 어머니와 영 딴판으로 순하고 선량한 소녀 타라가 눈에 밟힌다. 타라 - 아델하이트 여왕의 사생아. 어릴 적부터 학대와 빈곤 속에서 자라 소심하고 미움 받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쓴다. 생전 처음 생긴 아름다운 보호자를 동경하고 그의 애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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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묘묘
에이블
총 115화완결
4.1(392)
황궁 뒷산에 사는 여우는 매일매일 황제를 기다린다. 맛있는 포도와 닭다리를 가져다주는 황제 폐하를! “나한테는 너밖에 없어, 에스더.” “컁컁! (저도예요!)” 쓸쓸해 보이는 폐하를 위해 에스더는 신에게 빌었다. ‘폐하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에스더는 사람이 되었다……? *** ‘좋아하는 사람한테 뽀뽀를 할 줄 알아야 해!’ 아니다. ‘그래야 인간다운 거랬어!’ 에스더는 제대로 착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는 내게 몰래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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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렘
동아
3.9(138)
*남자주인공: 로안 크로테아스 – 유리 헤시스의 후원자. 은밀한 곳에서 온몸이 불구가 된 유리를 데려와 온 정성을 다해 키운 남자. 유리의 모든 곳에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유리를 완전히 집어삼킬 날만을 기다리는데 그녀는 그의 손아귀 밖으로 벗어날 징조를 보인다. *여자주인공: 유리 헤시스 – 처음 눈을 떴을 때 보였던 아름다운 남자가 자신의 세상이 되어 버린 여자아이. 말하는 것도, 걷는 것도 모두 그를 통해 배웠다. 바라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