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강온
CL프로덕션
총 140화완결
5.0(1,708)
7년차 프로 사용인, 소넷 포사. 7년차 프로 사용인 해고러, 소넷 포사. 부인에 미친 주인 놈 때문에 당일 해고 당한 것도 서러운데, ‘내 집이…….’ 돌아가니 안락한 스윗홈(월세)마저 밀렸다. 웬 공작의 ‘부인한테 잘 보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남의 연애에 그만 좀 휘말리고 싶다! 인생에 이런 일이 왜 이렇게 잦은지 하늘에다 따지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이 세상은 로맨스 소설 속입니다.” 네? “저랑 함께 이 지긋지긋한 로맨스를 끝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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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설
라비바토
4.2(23)
러브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이 심상치 않은 무기에 맞으면 최음 효과로 발정기 짐승과 다름없어지고, 이성의 도움이 없으면 해소할 수 없다는데… 명실상부 최고의 히어로, 노아가 여기에 맞았다. 오랫동안 그를 짝사랑해 온 비나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다. 빌런인 주제에 말이다. * * * 기나긴 사정 동안 그녀는 눈을 떼지 못했다. 그가 한숨을 내쉬고야 끝난 것을 눈치챘다. 사출한 직후임에도 크기가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늘을 향해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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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시에
텐북
총 7권완결
2.8(11)
가이드가 단 한 명뿐인 세계. 여동생인 아일라는 바로 그 ‘선택받은 사람’이었다. 유레인은 가문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아일라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왔다. 그런데, “……언니. 항상 나를 보살펴 주고, 신경 써 주고. 전 그런 게 너무 별로였거든요.” 뭐……? “꼭 거지에게 적선해 주는 것 같아서.” 나는 믿었던 아일라에게 독살당했다. 그리고 회귀했다. 회귀한 다음에 알게 된 건, 자신이 이 세계에 환생했다는 것. 그런데……. 은은한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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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밍구
총 80화완결
4.9(2,716)
재수 없는 아이. 기억의 시작부터 인생은 늘 가혹했고, 스무살의 시작은 파산이었다. “서명해요. 이건 애기 까까 사 먹고.” 빚의 구렁텅이에 갇힌 나겸에게 손을 내밀며, 구원을 자처한 남자. “살 만해져서 신난 건 알겠는데 그래도 눈치는 봐야지, 애기야.” “…….” “좋게 말할 때 말 들어요. 그러다 큰일 나.” 이상하다. 흐드러진 꽃처럼 화사한 눈웃음을 매단 남자는 그저 예쁘기만 한데, 본능은 소리 친다. 피해, 그 남자는 위험해.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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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3화완결
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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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사막여우
총 4권완결
4.7(65)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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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운
총 2권완결
4.3(26)
그레인 백작의 하나 뿐인 딸, 레베카. 금이야 옥이야 키운 아름다운 레이디는 특유의 쾌활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주변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레베카는 길어야 1년 남짓인 시한부 레이디. 아버지의 애원에 떠밀려 요양을 왔지만 그뿐이다. 레베카는 죽음이 다가온다고 움츠러들 생각은 없다. 차라리 충만하게, 그리하여 마지막 순간 후회가 없도록! 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길을 떠난 순간에도 그랬다. 어쩌면 내년엔 축하할 수 없는 날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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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
에클라
4.4(248)
돌아가신 어머니는 늘 말씀하셨다. 누가 봐도 예쁘고 귀한 것은 감히 건드리지 말라고. 주제도 모르고 나댔다간 인생 말아먹기 딱 좋다고 말이다. 나는 그 충고를 충실히 따르며 살아왔다. 불만은 없었다. 어머니의 가르침은 고독하고 고달픈 삶에 언제나 든든한 도움이 되어 주었으므로. 하지만 그 대단했던 어머니도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신 적이 없었다. “…슬라임?” 어느 날 새까맣고, 굼실거리고, 타원형의 두 눈이 노랗게 깜박깜박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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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뇽도서관
스틸레토
4.4(200)
바다에서 진주를 채집해 홀로 생계를 이어 가던 마야. 그런 마야의 앞에 조그만 꼬마 문어 한 마리가 나타난다. 주변을 맴도는 꼬마 문어에게 시달리던 어느 날, 마을의 제물이 되어 바다괴물의 신부로 바쳐지게 되는데. “저기, 마야…, 신부야, 우리는 이제 부부인 거지?” 알고 보니 문어의 정체는 귀엽고 잘생긴 바다의 신 카이. 하트를 그리며 따라다니던 작은 문어가 바다의 신이었다니! “신부랑 신랑은 밤새도록 사이좋게 교미해서 사랑을 확인하는 거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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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라
4.1(27)
제국으로 시집온 지 하루 만에 황제가 죽었다. 여기까지만 해도 팔자는 충분히 꼬였는데 황제가 키우던 세 마리 짐승들이 이빨을 드러내며 내게 청혼했다. 사랑스러운 의붓딸이 황위를 물려받을 때까지 황후인 내가 지켜 주어야 하는데, 짐승들 상태가 하나같이 정상이 아니다. 나는 이 무도한 맹수들을 길들이고 무사히 딸을 지켜낼 수 있을까. *** “공들의 제안, 받아들이겠어요.” 보랏빛의, 새빨간, 짙푸른 눈동자가 내게 모여들었다. 나는 활짝 웃으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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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지
시계토끼
4.2(107)
대신전 소속 백광 성기사단 기사들의 ‘성’ 기능에 단체로 문제가 생겼다. 그것도 남기사들만. ‘쓸데도 없는 성 기능 따위. 할 수만 있다면 나도 자신감을 잃고 그 대신 배부르게 먹고 싶다.’ 물론 매일 배가 고픈 만년 하급 신관 레블린과는 하등 상관없는 이야기다. 그날 밤. 돈깨나 있을 법한 미모의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제가 이제 무엇을 하면 되나요?” “벗어요.” “네! ……네?” 겁을 집어먹은 것도 잠시. 냉랭한 남자의 태도와 달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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