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
아마빌레
4.9(233)
“이 결혼, 없던 일로 하시죠.” 서정인은 늘 그랬다. 마음대로 나의 마음에 들어왔고, 마음대로 나에게서 도망쳤다. 예고도 없이, 이유도 없이. 그래서 이영은 정인의 남동생과 결혼을 결심한다. 치기라면 치기였고, 복수라면 복수였다. “그러니까 결혼 깨고 싶으면, 나 설득해요.” 너와의 관계를 매듭짓기 위해 나는 다시, 너에게 뛰어든다.
소장 5,880원
둥기당기
디아나
4.9(117)
우리는 가족이 될 수 없었다. 그보다 진한 관계면 모를까. 가족을 꿈꾸던 삶에 꿈에도 모르던 가족을 만났다. 부모의 양육 없이 홀로 살아온 이한라는 부친의 장례식에서 스스로를 고모라고 소개하는 이연희를 만난다. 가시 돋친 태도로 밀어냈음에도 굴하지 않고 애정을 보이는 연희, 한라는 결국 그런 연희에게 마음을 열고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조카인 한라가 고모인 연희에게 품은 감정은 기묘한 방향으로 나아가 사랑까지 다다르고, 스스로의 사랑을 애써
소장 9,590원
신해원
조은세상
3.0(2)
오래전 저를 버린 연인의 자식이 찾아왔다. 저와 똑같은 이름을 달고, 차마 보내지 못했던 편지를 가득 안고서. “네 이름은 누가 지어준 거니?” “엄마요.” 너 하나 잊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 네가 남긴 내 상처는 어쩌자고 이러는 걸까. “네 엄마 번호가 뭐야. 도대체 여긴 무슨 수로 알고 온 건지…….” “……없어요.” “그게 뭔 소리야? 번호를 모른단 뜻이니?” “엄마 번호는 없어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정애를 올
소장 2,600원
총 4권완결
소장 2,700원전권 소장 13,700원
총 3권완결
4.9(234)
소장 1,200원전권 소장 8,400원
골방의 초핀
4.9(105)
5년 차 연인으로 함께해온 세지와 연오. 성격 차이로 가끔 삐걱대기도 하지만, 서로를 향한 애정만큼은 언제나 뜨겁다고 믿고 있다. 연오는 지방 연구단지로 파견 근무를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대학 시절 미묘한 관계였던 후배 정아를 마주친다. 세지와 다툰 뒤 정아와 만나 취하도록 술을 마신 다음 날, 연오는 정아와 함께 낯선 침대에서 눈을 뜬다. 연오는 죄책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사실을 털어놓지만, 세지는 별다른 말 없이 연오를 돌려보낸다. 그리
소장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