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마약 빼고 다 해봤네요.” 정형외과 의사인 혜주는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시달리다 결국엔 환자를 잃고 상실감에 터져버린다. 그에 잠시 휴가를 내고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이모를 만나러 간다. 공항에 도착한 혜주. 공항 근처 호텔에서 자고 다음 날 이모네 집으로 갈 생각으로 호텔을 가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 때문에 완전히 일정이 뒤바뀌게 된다. 자기 캐리어와 마약뭉치가 담긴 캐리어가 뒤바뀌는 사고 때문에 마약단속국 경찰 하담과 엮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