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벽증으로 고생하는 소녀는, 과연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을 수 있을까? 어릴 적의 트라우마로 결벽증을 갖게 된 소녀, 김여울. 예쁘고 똑똑하지만 타인과의 신체접촉을 극도로 기피하여 남들과 손 한번 잡지도 못한다. 고등학생이 된 뒤로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일부러 존재감을 지우고 더욱 소심하게 지냈지만, 한 번의 부주의함으로 진해수에게 결벽증이 있다는 사실을 들키고 만다. 김여울과 반대로 명랑하고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진해수. 특이하다는 소리도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