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호
뮤즈앤북스
4.9(16)
탈북자는 어항에서 튀어 오른 열대어다. 도망은 인간적인 행위다. 북한엔 인간이 필요하지 않다. 채탄심은 제3식당이라는 어항에 갇혀 있다. 다른 말로는 평양해당화 블라디보스토크 지점. 탄심에게 흥미로운 일은 오후 네 시에 찾아오는 남한 여자, 박민하를 구경하는 일뿐이다. “어떻게 들어온 겁니까?” “안 돼?” 하지만 구경 당하고 있던 건 탄심이었다. “있잖아. 왜 여기로 불렀냐면.” “입 닥치시오.” “감청할 것 같았거든.” 탄심은 민하의 손아귀
소장 4,000원
소모다
총 3권완결
4.5(22)
우리가 알던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비밀이 있다? 가정의 신이자 신들의 여왕인 헤라. 올림포스 12신 가운데 가장 사랑과 추앙을 받는 그녀였지만 헤라는 늘 외롭고 쓸쓸했다. 바람둥이인 남편 제우스의 허물을 눈감아야 했고 가정의 신답게 늘 화목한 모습만 보여야 했다. 고귀한 신, 신들의 여왕. 그러나 결코 한 여자일 수는 없었던 여인. 완벽을 추구한 채 여자의 얼굴마저 숨긴 채 오로지 신들의 여왕으로만 살았던 그녀의 앞에 어느 날 거짓처럼 한 여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쿼카스파니엘
4.5(6)
특이점이 온 여자들의 각기 다른 로맨스 모음집. #GL단편집 #오타쿠의_사랑방식 #오이가_미녀로_바뀌면 #재벌녀가_집착계략공(?) #짝사랑의_종말 #학원혐관물이_맛있는_이유 #도믿포교녀의_유혹 <스릴, 쇼크, 싸이코> 한때 둘도 없는 친구였던 아림과 애진. 오타쿠로 돌변한 애진 때문에 둘의 사이는 급격히 멀어진다. 아림은 애진과 여전히 잘 지내고 싶다. 눈치 없는 애진이 자꾸 절교를 고려하게 만들지만 않는다면. 그러던 어느 날, 한번도 먼저 연
윤댕고
젤리빈
1.0(1)
#현대물 #GL/백합 #캠퍼스물 #친구>연인 #첫사랑 #구원 #오해 #달달물 #순진녀 #순정녀 #상처녀 #걸크러시 #우월녀 #다정녀 #뇌섹녀 #능력녀 이아윤은 얼마 전 학교 앞 간이 디지털 사진관에서 동아리 선배 김주아 언니에게 기습 뽀뽀를 당한 것이 영 마음에 걸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다. 그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자꾸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자신은 분명 주아 언니를 좋아하고 마음에 품고 있는 건 분명한데, 주아 언니의 평소 태도에
소장 1,000원
훙넹넹
대시우드
3.8(5)
* 시대적 특성을 반영한 축약어가 본문 중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상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양친이 돌아가시고, 장학금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는 은해수는 매일 쳇바퀴 같은 생활을 하면서도 저만의 에너지를 잃지 않는다. 이런 은해수를 고등학교 때부터 짝사랑한 유주연이 같은 학교에 입학해서 고백의 때를 기다리며 꿈을 부풀리는 동안, 은해수의 곁에 현소영이라는 인물이 나타난다. 은해수와 같은 과, 같은 학번인 현소영은 타고난 재능으로 등단 및
에피치
5.0(13)
#현대물 #백합/GL #학원물 #첫사랑 #친구>연인 #오해 #애증/라이벌 #달달물 #잔잔물 #성장물 #순진녀 #순정녀 #계략녀 #걸크러시 #직진녀 #쾌활발랄녀 소윤은 한솔 때문에 분하다. 늘 전교 1등을 한솔에게 뺏기고 마냥 2등만 해서. 어떻게 하든 제가 앞서야 한다는 마음에 잔머리를 굴렸다. 사랑의 이름으로 자신 앞에 굴복시키는 거다. 그러나 가짜 연애편지를 써서 한솔의 사물함에 넣으려 하는 때, 한솔에게 들키고 만다. 그리고 한솔이 소윤을
호밀밭의마녀
4.0(1)
#서양풍 #백합/GL #친구>연인 #첫사랑 #오해/착각 #잔잔물 #애절물 #상처녀 #순진녀 #순정녀 #평범녀 #다정녀 #직진녀 #뇌섹녀 #능력녀 #걸크러시 마르타는 아직 25살이지만 수녀원에서 16년을 생활한 베테랑이다. 9살에 적은 지참금으로 수녀원에 맡겨진 탓에 어둡고 차가운 태도가 몸에 배어 있어, 다소 엄격한 원칙주의로 분위기를 무겁게 하기도 한다. 어느 날, 원장 수녀로부터 신입 요세피나의 생활 전반을 맡아 지도하고 이끌 임무를 맡는다
yuenn
4.3(4)
#현대물 #백합/GL #캠퍼스물 #재회물 #첫사랑 #오해 #잔잔물 #일상물 #걸크러시 #직진녀 #쾌활발랄녀 #상처녀 #순진녀 #단정녀 #외유내강 주인공과 연희는 대학 시절 우연히 만난 이후, 남자친구와 여자친구처럼 붙어 다닌다. 사실 머리가 짧고 모자를 자주 쓰는 주인공이 연희 옆에 서 있으면, 사람들은 두 여자가 연인 사이라고 오해하곤 한다. 주인공이 연희에게 느끼는 미묘한 감정은 위험하게 보일 수도 있기에, 또한 애매한 형체를 지녔기에, 그
즙선생
0
#현대물 #백합/GL #친구>연인 #첫사랑 #연예계 #오해 #리맨물 #달달물 #잔잔물 #도도녀 #우월녀 #걸크러쉬 #쾌활발랄녀 #순진녀 #소심녀 #다정녀 진율과 은수, 최고의 배우이자 모델인 연예인과 평범한 연예부 기자. 어울리기 힘든 그들 조합인 그들은 어떻게 서로에게 다가갔고, 스며들었을까. 늘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상대를 입맛에 맞게 선택하고 조정할 수 있던 생활에 익숙했던 진율에게 어느 날 문득, 소심하고 평범한 연예부 기자가 다가온다.
슈랑랑
총 2권완결
4.8(109)
일에 치여 살다 졸업 후 7년 만에 동창회에 참석하게 된 상아. 상아는 그곳에서 저와 사건사고가 많았던 시현을 다시 보게 된다. 개 버릇 남 못 준다고 험한 입으로 술자리를 단숨에 얼어붙게 한 시현. 거기서 끝났으면 다행이련만. “걔 유상아 좋아하잖아.” 시현에 대한 동창들의 뒷담화에 상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칸막이에 같이 갇히게 된 시현 앞에서 어쩔 줄을 모른다. 그러나 소문의 당사자인 시현은 어이없는 웃음만 짓고 마는데.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
10월28일
아마빌레
4.9(235)
“이 결혼, 없던 일로 하시죠.” 서정인은 늘 그랬다. 마음대로 나의 마음에 들어왔고, 마음대로 나에게서 도망쳤다. 예고도 없이, 이유도 없이. 그래서 이영은 정인의 남동생과 결혼을 결심한다. 치기라면 치기였고, 복수라면 복수였다. “그러니까 결혼 깨고 싶으면, 나 설득해요.” 너와의 관계를 매듭짓기 위해 나는 다시, 너에게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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