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애
텐북
3.8(80)
갑작스런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오랜 친구까지 배신하며 얻은 영광의 대가는 혹독했다. 그렇게 허무하게 끝날 줄만 알았던 삶이었는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자기야. 자기 일어나.” 내가 좋아하는 카페라테의 진한 향. 그런데 이 목소리는 누구였지…? “지욱아, 내가 왜 여기….” “무슨 소리야? 우리 결혼했잖아.” “장난하지 마. 우리 이제 이런 장난 할 나이 아니잖아.” “은희야, 너 진짜 왜 그래? 우리 결혼한 거 맞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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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기지배
라떼북
3.6(41)
섹스 파트너. 한 단어로 정의되는 사이였다. 그가 부르면 가고. 그가 몸을 열라면 열고. 그리고 열락의 시간이 끝나면 매몰차게 떠나는 그런 사이. 혼자만의 사랑에 지쳐 떠나기로 결심했건만. “말해. 왜 변했는지.” 왜 겨우 잔잔하게 가라앉힌 마음에 파도를 일으키는지. “나 아니면 죽을 것 같다는 듯, 그렇게 날 봐.” 짙게 밴 소유욕. 《음란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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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윤세
도서출판 윤송
3.7(60)
유명 배우의 스캔들을 취재하기 위해 간 외딴집에서, 창문 틈으로 훔쳐보던 게 들통 난 열혈기자 하리. 괴한에게 생뚱맞은 공격을 받고, 아찔한 죽음의 위험에 처하는데……. 필사적으로 그곳을 빠져나왔을 때 하리는 숨이 끊어지기 일보 직전. 근처 외길을 지나가는 스포츠카를 본 그녀는 윗도리까지 벗어들어 흔들면서 도움을 요청하지만, 차에서 내린 남자는 다름 아닌 몇 시간 전 길을 묻는 하리에게 엉뚱한 곳으로 길을 가르쳐줬던 나쁜 남자 윤시찬. 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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