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
에버코인-오후
3.9(194)
이렇게 마주한 건 20년 만이었다. 고통뿐인 어린 시절, 유일하게 마음을 줬던 두 사람. 눈앞의 남자는 자신이 그 쌍둥이 중 한 명이라 말하고 있었다. “예쁘네.” “네?” “예쁘게 컸다고.” 막연한 깨달음이 뇌리를 스쳤다. 저것은 가짜다. 가짜 웃음이다. 호수의 기억 속 쌍둥이는 그처럼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금세, 그의 말이 진실이길 바라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내가 백유진이었으면 좋겠어? 아니면 백해영?” “……모르겠어요. 정말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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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6화완결
4.1(26)
[죄의 흔적] 호수는 잔잔했다. 어디로도 흐르지 않았다. 그러기에 권호수는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살 것이다. 누군가가 잠잠한 그곳에 돌을 던지지 않는다면. 하지만 그가 나타났고, 결국 돌은 던져졌다. “난 너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야. 네가 원하는 것을 가질 기회.” 그가 건넨 것은 의도를 알 수 없는 제안이었다. “기한은 100일. 내가 살고 싶게 해 봐.” “내가…… 안 하겠다고 하면요?” 이건 도박이다. 승산이 없는 게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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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
조아라
총 5권완결
3.3(7)
소심, 찌질, 징징 - 3박자를 갖춘 무매력녀 전빈. 인디뮤지션인 그녀는 슈퍼스타가 되길 꿈꾸지만 무대공포증 때문에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오디션을 망치고 돌아오던 날 우연히 한강에서 팔찌를 줍게 되는데... 팔찌에는 조선의 폭군을 농락했던 희대의 요녀의 혼이 깃들어 있었다! 팔찌를 착용할 때마다 요녀의 혼이 빙의되고, 남자들을 사로잡는 매력녀로 변신하는 전빈.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케미스트리 스타'에 출연, 초절정 스타 프로듀서 연상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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