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
미스틱
4.4(157)
원치 않는 선 자리. 설상가상 그 자리에 나온 남자는 10년 전 헤어졌던 그 남자다. “여긴 왜 나왔어요? 우리, 다시 볼 일 없을 텐데.” “네가 여기 있으니까.”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우리는 이미 끝났어요. 난 깡그리 싸그리 다 잊었다고요. 아니, 잊었다는 것조차 잊었어요. 사는 게 바빠서.”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진득한 눈빛이 나를 좇는다. “거짓말.”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큰 키가 만든 그늘이 내 머리 위를 덮는다.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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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스
동아
총 2권완결
4.4(593)
태어나 보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가 엄마였다. 엄마의 아름다움은 일부만 물려받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류미는 예뻤다. 예쁘고, 모난 데 없는 성격인 류미는 언제 어느 곳에서나 사랑받았다. 사랑받는 것에 특별한 감동이 없을 만큼, 그러나 사랑받지 않는 날들은 상상할 수 없는 나날 속에서 자라난 류미에겐 꿈이 있다. 엄마처럼 반짝반짝한 사람이 되는 것. 엄마가 반대하는 그 꿈을 굳건히 키우기로 결심한 열여덟, 류미의 까만 눈동자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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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4.0(63)
첫 만남부터 삐걱거렸던 금주형과 달리 다정하기만 했던 한진한. 이들과 함께 금환 고등학교의 삼총사로 불렸던 여우리. 17년 동안 계속되던 그녀의 오랜 짝사랑이 오늘, 허무하게 끝났다. “나 결혼해. 너한테 제일 먼저 알리는 거야.” 설상가상으로 짝사랑 상대인 진한에게 마음까지 들켜 버린 우리는 오래 전부터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주형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하는데……. “도와주는 거지?” “예전처럼?” “그럼 좋지.” “좋아.” 3년 전,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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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브리
사슴의 풀밭
4.5(6)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이혜온, 그런 혜온과의 거리를 좁히고 싶은 조은담. 같은 대학 동기인 둘은 우연히 만나기 시작해 서서히 마음을 열어간다. 우연으로 시작해 필연으로 끝나는 두 사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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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을
이지콘텐츠
4.7(3)
“나랑 살자, 고은설. 3개월만.” 남들에게는 대한민국의 명실상부 톱스타이자 우주 대스타인 남자, 백시현. 하지만 은설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그저 ‘코찔찔이’일 뿐인 이십 년 지기 동생에 불과했다. 어느 날, 벼락같이 스캔들이 터지기 전까지는. <톱스타 백시현, 알고 보니 애 아빠? 상대는 30대 옥탑방녀> 오해할 만한 사진과 함께 스캔들이 난 것도 모자라, 하필 스캔들이 터진 날 아침 한 집에서 나오는 모습까지 들켜 버렸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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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릅
나인
4.3(2,009)
권이태와의 4년 연애가 막을 내렸다. 두 번 다시 그를 보지 않을 생각으로 매몰차게 차버린 후, 오피스텔을 옮기고 전화번호까지 바꿨다. 그리고 정확히 3년 후. “유 작가님, 저에 대해서 꽤 구체적으로 얘기하시던데.” “…….” “비슷한 사람이라도 만나 보셨나 봐요?” 배우가 된 권이태가 내 일상에 들이닥쳤다. 오직 복수를 위해서. 그런데 그 복수라는 게 어딘가 이상하다. ‘아앙, 주인님… 자지 빨고 싶어요. 하으응….’ ‘예쁜 입 다 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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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트
로망띠끄
3.5(26)
서양화과에 재학 중인 해원의 누드 드로잉 수업시간, 재벌 3세 도련님이 누드모델로 등장했다! 그는 중고등학교 시절 내내 해원과 같은 반이었던 동창, 윤도혁이었다. 니가 왜 거기서 나오냐고 따져 묻자, 아 글쎄 재벌 3세 도련님께서 가출을 하셨단다. 돈을 벌기 위해 누드 알바를 시작한 도혁은 해원 앞에서 옷을 벗겠다고 한다. 그것도 거시기까지 내 놓고, 홀라당 전부 다! 동창의 알몸을 강제관람하게 된 해원은 얼굴이 빨개진 채 겨우 누드 드로잉 수
02
4.3(7)
어릴 때부터 친했던 혜리와 승주. 승주의 데뷔 후에도 이어지던 둘의 우정은 영원할 것 같았다. “……아니요. 모르는 사람이에요.” 그러나 승주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 오랜 관계는 깨져 버렸고, 둘은 2년 후 무명 언론사 기자와 톱스타로 재회하게 되었다. “회사에 전화를 하다니. 미쳤어요?” “네가 내 연락을 안 받잖아.” “그래서 용건이 뭔데요? 용건이나 빨리 말씀하세요.” “용건 없으면 못 보는 사이야. 우리 이제?” 이미 끝난 관계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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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콩
블라썸
총 3권완결
4.1(7)
“유혜주, 나랑 결혼하자.” 떠오르는 신인 배우 강민현의 청혼. 그러나 혜주는 당황스럽기만 하다. 7년간 깊은 고민까지 나눠 온 친구였는데 난데없는 결혼이라니! 하지만 오래전 민현에게 큰 도움을 받았던 혜주는, 수상한 스캔들에 휘말려 어려운 상황에 놓인 그를 외면할 수 없다. 결국 혜주는 계약 결혼을 수락하고 민현의 집에서 합숙 같은(?) 동거를 시작하는데. “넌 내가 이렇게 매일 가까이 있어도 아무 생각 안 들 것 같아?” 분명히 친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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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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