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
나인
총 155화
4.9(2,565)
오랜 시간 동경해 온 차무헌의 회사에서 일하게 된 이은. 그러나 막상 마주한 그와 그의 세계는 차갑기만 했다. “공작새인가요? 뽐내고 싶어요? 스타일의 기본도 모르는 지능은 그래서이고?” 생채기 난 마음을 추슬러 떠나려는데, 차무헌과 음악은 이은의 삶에 더 깊이 박혀들고. 그녀에게 있는지도 몰랐던 욕망에 불씨를 피웠다. “대표님. 전에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 “언제?” “그 밤이요. 제게 경계하라고 하고는 키스하셨던 밤.” “…예뻐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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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7화
5.0(38)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400원
유라떼
텐북
4.3(139)
“너는 나 두고 다른 사람 못 만나.” 오만한 한마디가 귓가를 울렸다. 지욱이 그녀의 턱을 가볍게 잡아 들며 시선을 내렸다. “그러니 쓸데없는 기 싸움 그만하지. 피차 피곤하잖아.” 정말 귀찮은 일이라도 되는 듯한 말투였다. 서우가 그의 손을 밀어내며 입을 열었다. “그동안의 좋았던 감정까지 망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끔찍한 기억만 남기고 싶진 않으니까.” 그토록 애틋하고 설렜던 스무 살의 추억까지, 모조리 빛이 바래는 기분이었다. 제발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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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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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캘리
플로레뜨
3.7(93)
밀양으로 돌아왔다. 바래고 쇠한 기억만 남아 있는 과거에 머문 날보다 떠날 날만 헤아리던 그곳에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날 가장 밑바닥을 찾아왔다. 그깟 고향이 뭐라고. 고작 너 따위가 뭐라고. “사람 돌게 만들어 놓고 피하면 다지, 넌.” 어리고 불행했던 너. 기적 대신 김도진을 따랐던 너. 말라붙은 겨울 같던 주제에 감히 봄을 살려 했던, 멍청한 강은채. “왜 눈을 못 봐. 내가 불편해서? 아니면… 내가 다시 좋아지기라도 한 건가. 비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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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애(지니안)
피우리
총 2권완결
3.8(4)
눈부시게 빛나던 톱스타, 혜리와 가진 것이라고는 열정밖에 없던 조감독, 선우. 선우를 위해 혜리는 모든 걸 버리고 과감히 연예계를 떠난다. 그러나……. ‘우리 이혼하자.’ ‘그래, 그러자.’ 그 사랑은 오래지 않아 끝이 나 버렸다. 그 후, 다시 만난 그들의 상황은 역전되어 있었다. 어떻게든 다시 뜨기 위한 여배우와 잘나가는 감독님으로. “미안하지만, 나 이 영화 안 해.” “왜? 사람들이 우리 사이를 알까 봐 겁나? 아니면 아직 나한테 미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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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현
소울에임
3.8(438)
“연애, 안 한다며?” “내가 연애 한다고 했어? 섹스하자고.” 사랑이라는 걸, 너는 모르겠지. 한지형, 연기만이 인생의 전부인 남자. “채희가 여자 친구가 아니면 뭐냐?” “섹스 파트너?” 송채희, 그 남자의 곁에서 5년을 있던 여자. 옆이 아닌 곁에서. 그저 살만 섞는 대상으로. “할 말이 있어서 왔어.” “할 말? 무슨 할 말? 우리 사이에 무슨 할 말이 있어?” “지난 세월이……. 우리 관계가 정말 너한테는 아무 의미가 없는 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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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시꽁시
사막여우
2.8(4)
대한민국 톱스타 김태하. “잊지 마. 계약 기간 동안에 넌 내 여자야. 그러니까 다른 새끼는 쳐다보지 마!” 하루아침에 풍비박산 난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험한 곳으로 뛰어든 도승아. ”내 몸은 가져도, 내 마음만은 네 맘대로 못해.“ 철없던 시설의 순수했던 사랑은 사라지고, 분노에 찬 남자만이 남았다. 10년 후. 다시 만난 승아를 향한 태하의 끝없는 집착이 시작된다. -본문 중에서- “하아…… 미치겠다. 그렇게 날 원해?” “응.” “내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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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희
레드립
3.5(20)
메마른 표정에 지독하게도 무심한 눈빛을 지닌 순진한 새끼 호랑이가 어른이 되어 여자를 품은 채 헐떡인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여자 몸 실제로 본 적 있어?” 호수가 아무 말 없이 사라의 눈만 바라보는데 밑에 목울대가 크게 움직였다. 퇴폐미 넘치는 얼굴 속에 숨겨진 은근한 순진함. 처음 접하는 여체를 보고 어찌할 줄 몰라 하는 게…, 되게 귀엽다. “가슴 주물러봐!” 저와는 다른 선. 새하얀 피부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손에 차고 넘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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