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종이책 출간작 입니다. 남성우월주의로 가득 찬 집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김난야는 이 땅에 태어났다. 남성우월주의라는 썩어빠진 생각을 조용하면서도 재빨리 없애야 하며, 안으로는 나의 자주 독립을 확고히 하고 밖으로는 여남 평등을 위하여 이바지 할 때이다. 이에 내가 나아갈 바를 이도령에게 당당히 밝혀 독립의 지표로 삼는다. -난야의 독립선언헌장 中에서- 내 나이 이제 겨우 스물인데, 정혼자라니! 결혼이라니! 남성우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