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슬라
도서출판 윤송
3.4(25)
상처 입고 병들었다고 해서 사랑이 아닌 것은 아니다. 완전한 내 것. 내 소유. 내 사랑. 수없이 쏟아지는 애정표현 사이로 몇 번이고 뒤틀린 욕심과 이기심이 섞여들어 갔다. 사랑에 눈먼 자들에게 과연 어떤 충고가 먹혀들지는 신조차 모르는 법. 누군가 의도적으로 한 꺼풀 도려내지 않는 이상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아마도 그녀가 그를 떠나지 않는 한,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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