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혜혜
동아
총 2권완결
4.4(920)
망해 가는 남유물산 창업자의 손녀, 재연은 맞선 자리에 흥미가 없는 듯한 남자를 보며 다음 만남은 없을 거라 더욱 확신했다. “저는 나가 봐야 할 것 같은데, 잠깐은 시간 있습니다. 더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회장님 앞에서 협조할 상대를 찾고 계신 거라면 약혼녀로 책임만 다하고 귀찮지 않게 해 드릴 자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본인이 유일할 것 같아요?” 이선환 상무와의 식사는 예상했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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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밥
시즈닝북스
3.9(7)
“나랑 키스 한 번만 해줘.” 박지안, 새 남자친구의 바람 현장에서 자신이 찼던 첫사랑 한도경과 재회를 하고. 복수심으로 저지른 키스 한 번, 그리고 하룻밤. 더는 마주칠 일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앞으로 내 뒤를 이을 하나뿐인 손자네.” 회장님, 혈혈단신이라고 하셨잖아요? 어느 날 갑자기 뚝 떨어진 회장님의 손자가 한도경이라니. “앞으로 상사로 널 깍듯하게 잘 모실게.” “그럴 필요 없어. 내가 필요한 건 박지안의 사표니까.” 차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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