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안
동아
3.5(11)
「아가씨. 이 결혼, 하기만 하면 대박이야.」 호텔 재벌 외아들과의 은밀한 맞선 자리에 나간 지원. 고아 출신에 가진 건 타고난 미모와 명석한 두뇌, 건강한 신체뿐인 그녀가 희대의 망나니라는 더엘 호텔 회장의 아들 ‘우진’과의 결혼에 뛰어든 이유는 단 하나. “이 남자를 이용해 봐야겠어.” 그녀를 자식처럼 돌봐 준 ‘수희’의 죽음에 얽힌 더엘 호텔 일가를 뒤집어 놓기 위해서이다. “날 가지고 싶나요?” “그래, 그런 것 같군. 내가 널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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