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시시
하늘꽃
총 2권완결
4.5(11)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와의 추억 하나에 평생을 건 남자. 그녀는 모르겠지만 이건 17년 만의 재회였다. “그러고 보니 통성명도 안했네.” 남자는 한쪽 입꼬리를 비죽 끌어당기며 말했다. “류태열, 나이는 서른 하나.” 어딘가 권태로워 보이기도 하고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한 까만 눈. “직업은, 그냥 회사 다녀.” 그냥이란 수식어가 어울릴 남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적당히 일괄한 자기소개가 더욱 거만하게 느껴지는데. “해린이는?” 장난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밀혜혜
동아
4.4(920)
망해 가는 남유물산 창업자의 손녀, 재연은 맞선 자리에 흥미가 없는 듯한 남자를 보며 다음 만남은 없을 거라 더욱 확신했다. “저는 나가 봐야 할 것 같은데, 잠깐은 시간 있습니다. 더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회장님 앞에서 협조할 상대를 찾고 계신 거라면 약혼녀로 책임만 다하고 귀찮지 않게 해 드릴 자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본인이 유일할 것 같아요?” 이선환 상무와의 식사는 예상했던 대
소장 2,400원전권 소장 4,800원
캔디소다
아미티에
총 6권완결
3.7(3)
“너를 죽이는 건 전하께서 그 몸뚱이를 충분히 맛보고 난 다음이다.” 레버룬 백작가의 보석, 탈루안 왕국 최고의 신붓감. 그러나 실제로는 아버지의 치밀한 계략에 이용될 도구에 불과했던 마이아 레버룬. “마이아, 울지 말아요. 내가 아픕니다.” 정작 그녀를 지키고 아껴 준 사람은 눈속임을 위해 결혼한 가문의 적, 데로안 엘더뿐이었다. 하지만 다가오는 그의 죽음. “어차피 죽을 놈이야. 죽은 자는 말이 없고, 탈루안에서 과부의 재가는 합법이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1,000원
해인
블라썸
총 3권완결
4.0(25)
12년 만에 찾아온 아버지가 협박하며 떠민 선자리. 하지만 그 자리에서 세나가 마주한 주혁은 그녀의 예상과 달리 매우 멀쩡한 데다 매력적인 남자였다. “그럼 우리, 결혼하는 건가요?” “시켜서 하는 결혼이라고 꼭 억지로 할 필요는 없죠. 나는 세나 씨가 꽤 마음에 들거든요.” 3개월 뒤의 결혼식까지 서로를 더 알아가자는 주혁의 제안에 세나는 의무적으로 그와의 데이트에 임하지만 점점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솔직하게 말해도 돼요? 당신과 키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총 85화완결
4.9(2,727)
소장 100원전권 소장 8,200원
총 68화완결
4.8(52)
소장 100원전권 소장 6,500원
홍나래
R&Moon(알앤문)
총 4권완결
3.3(19)
10년간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새 여자가 생겼다. “피곤하다. 창윤아, 우리 여기서 그만하자.” 함께 있을 때도 새 여자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탓에 인내심에 한계를 느껴 이별을 통보한다. 기다렸다는 듯이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다며 맞선을 권하는 엄마의 등쌀에 못 이기는 척 나간 자리. “선우 팀장님?” 맞선 상대가 옆팀 팀장이라고는 안 했잖아! “우리 제대로 만나보는 건 어떻겠습니까.” “...후회하지 않겠어요?” “후회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결
소장 2,200원전권 소장 10,300원
총 100화완결
4.8(87)
소장 100원전권 소장 9,700원
이유월
필
4.8(713)
<1, 2권> 1926년 여름. 조선총독부 법무국장의 금지옥엽. 백작가의 사랑스러운 고명딸. 하루하라 미나는 처음으로 경성 땅을 밟았다. 아버지가 준비한 선물, 그녀의 근사한 남편감을 만나기 위해. “하야시 슌세입니다.” 경성 대부호의 상속자. 매국 대신의 장손이자 자작가의 후계자. 임준세. “그쪽은 이 결혼 왜 하고 싶어요?” “총독부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너무 솔직하시네.” 그녀의 눈 속에서 그는 뚜렷하게 웃고 있었다. 서글서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10월28일
아마빌레
4.9(234)
“이 결혼, 없던 일로 하시죠.” 서정인은 늘 그랬다. 마음대로 나의 마음에 들어왔고, 마음대로 나에게서 도망쳤다. 예고도 없이, 이유도 없이. 그래서 이영은 정인의 남동생과 결혼을 결심한다. 치기라면 치기였고, 복수라면 복수였다. “그러니까 결혼 깨고 싶으면, 나 설득해요.” 너와의 관계를 매듭짓기 위해 나는 다시, 너에게 뛰어든다.
소장 1,200원전권 소장 8,400원
예인
젤리빈
3.6(18)
#현대물 #맞선 #재회물 #첫사랑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재벌남 #사이다남 #능글남 #순정남 #순진남 #까칠남 #오만남 #뇌섹녀 #능력녀 #재벌녀 #사이다녀 #직진녀 #능글녀 #짝사랑녀 #순정녀 #순진녀 #도도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상당히 잘나가는 집안에 높은 학력과 뛰어난 미모를 지닌 하영은 엄마의 부탁으로 마지못해서 맞선 자리에 나간다. 그러나 상대 남자는 1시간 이상을 기다리게 하고 나타나서 사과의 말 한 마디도 없이, 처음 보는 강하
소장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