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묘묘 외 1명
에이블
3.0(103)
상처만 남은 결혼 생활이 3년. 이혼, 그리고 그를 잊기 위한 발악이 3년. 다시 만난 그놈은 여전히 나쁜 놈이었다. *** “나랑 자. 그럼 당신한테 투자할게.” “……뭐라고요?” “내가 두 번 말하는 거 싫어하는 거 알잖아. 나랑 자자고.” 혜정은 이번에야말로 제가 무언가 잘못 들은 거라고 확신했다. 혹시 자자는 의미가 자신이 아는 것이 아닌 다른 비유였던가. 수없이 머리를 굴려보아도 적당한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멍하니 눈만 깜빡이는
소장 3,000원
김바미
텐북
총 3권완결
4.2(119)
※본 도서에는 폭행, 욕설, 범죄 요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나는 고요 네가 너 스스로 생각하는 것만큼 나쁜 애는 아닐 거 같아.’ ‘…도현아. 솔직하게 말해 봐. 너 나 좋아하지.’ 늘 그렇게 수줍은 듯 웃으면서 나를 감싸 안던 권도현이었다. 거짓말을 못 하고, 욕을 못 하고, 나쁜 짓을 못 하고, 싸움을 못 하던 권도현. 그런 권도현의 앞에 이런 모습으로 다시 서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김고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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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홍주
도서출판 태랑
3.7(103)
“아직도 나한테 미련 못 버린 건가?” 사랑하고 싶지도, 사랑해서도 안 될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휘건. “말은 바로 하죠. 결혼을 하려는 게 아니라 파트너가 되려는 거예요.” 제 것이 아닌, 제 것이 될 수 없는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 서영. 서영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개월. 쌍둥이 언니 채희의 대역으로 맞선을 보고 약혼까지 해야 한다. 맞선 자리에서 마주한 두 사람. 서영을 채희라고 생각하는 휘건은 적개심만 가득한데. “그때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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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이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3.6(172)
<적나라한 고수위 주의> “모르겠어요? 내가 당신에게 예의 없게 구는 이유를.”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그는 서흔의 팔목을 잡아채 움직이지 못하게 위로 끌어올렸다. “다 알잖아요.” “몰라요!” “예서흔.” 한 번도 보지 못한 위험한 눈빛이 그녀를 거세게 압박했다. 서흔은 그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1년간 모두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그와 닿은 살갗은 미치도록 뜨겁게 반응했다. 살이 타오르는 것 같았다. “날… 정말 좋
소장 200원전권 소장 3,800원
3.7(168)
“우리 결혼할래요?” 콩나물해장국을 먹다가 청혼하는 여자. “헤어져요, 한기준 씨.” 섹스하다 헤어짐을 고하는 여자. “차해이 씨, 헤어지려는 이유가 뭡니까?” “지겨워져서요.” 모든 게 충동적인 여자. 내 아내라는 여자, 차해이. 평온했던 날들, 아내의 이혼 선언으로 혼란에 빠진 기준. 과연 이혼만이 서로를 위한 길일까.
소장 300원전권 소장 3,900원
탁경
문릿노블
4.0(474)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맞선, #능력남, #직진남, #순정남, #동정남, #순진남, #연하남, #사차원남, #능력녀, #계략녀, #냉정녀, #철벽녀, #달달물 사람은 하려면 뭐든 할 수 있다. ‘도망도 갈 수 있고.’ 몰락한 귀족 가문의 딸, 아리아. 스물세 살이 된 어느 날, 결혼시킬 딸이 필요하다면서 찾아온 시크레젠타 공작에게 금화 한 주머니에 팔려 버렸다. ‘마음대로 하게 둘 줄 알고?’ 상대가 아무리 제국에서 제일 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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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후
신영미디어
3.8(142)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은 윤해서. 정체를 숨기고 접근하는 의문의 남자. 그리고 또 한 명의 남자, 민태준. 두 남자와 엮일수록 망각의 저편에 묻혀 있던 기억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해서는 위험한 줄타기를 시도한다. *** “가는 모습도 예쁘네요.” 그는 쾌락에 젖은 그녀를 내려다보며 넥타이에 손가락을 걸어 풀어 내렸다. 해서는 멍한 시선을 들어 올렸다. 검게 물든 눈동자가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 안에 깃든 열기에 숨이 다 막혔
소장 3,500원
조민혜
동슬미디어
4.0(185)
이름도 사랑도 없는 2N 클럽은 중상류층만을 대상으로 한 사교모임으로, 실상은 엔조이 파트너를 매칭해주는 곳이다. 그곳에서 정체를 감춘 채 로빈과 케이로 만난 두 사람. “케이, 우리가 다시 볼 수 있을까요?” “그건 규칙 위반이에요.” 하룻밤의 유희로 끝났어야 할 관계는 서로에 대한 호기심으로 선을 넘었다. “당신이 알고 싶어. 가면 속 얼굴. 당신의 속마음. 머릿속 생각. 모든 게 궁금해.” NO NAME, NO LOVE. 일탈 뒤에 숨겨진
소장 2,800원
차오름(죠니)
툰플러스
4.3(166)
“이해늘 씨.” 남자가 부르는 제 이름에 해늘의 몸이 바짝 긴장한 채로 그를 똑바로 바라봤다. “애인이나 뭐 그런 비슷한 종류의 관계를 맺고 있는 남자가 있습니까?” “ …질문의 뜻이 뭐예요?” “아아. 제가 곧 심각하게 들이대야 하는 상황이라서 미리 관계 정리에 도움을 줄까 해서 말입니다.”
소장 2,700원(10%)3,000원
최명렬
동아
3.9(414)
첫 소개팅 상대를 첫 맞선에서 다시 만나다. 세 번의 만남. 그리고 다시 이어진 세 번의 만남. 그 끝에서 시작된 열병. “날 원한다는 말, 아직 유효해요?” “지금, 무슨 말 하는지 알고 하는 겁니까?” “그럼요. 유효해요?” “…유효해요.” “오늘로 해요.” “진심이에요?” “지금 이 순간에는 진심이에요.” 파르르 떨리는 입술 끝을 겨우 올리고 웃는 얼굴이 곧 부서질 것만 같다. “내일 미쳤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날 안아줄 뜨거운
미리엄
잇북(It Book)
총 4권완결
3.6(129)
유림제강의 회장, 유명호는 일흔여덟의 나이에 첫사랑을 찾아 나서지만, 이미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라는 슬픈 소식만을 듣게 된다. 홀로 고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던 그녀의 손녀 유화를 보고 돌연, 유화에게 자신의 손자 원을 만나 보라며 소개시켜 주는데……! 갑작스러운 유 회장의 제안에 당황스러운 유화. 하지만 그의 사정을 들은 후 어쩔 수 없이 딱 한 번만 만나 보겠노라 얘기한다. 한편, 원은 자신을 버리고 매몰차게 떠난 첫사랑, 서영이 다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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