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월
필
4.8(707)
<1, 2권> 1926년 여름. 조선총독부 법무국장의 금지옥엽. 백작가의 사랑스러운 고명딸. 하루하라 미나는 처음으로 경성 땅을 밟았다. 아버지가 준비한 선물, 그녀의 근사한 남편감을 만나기 위해. “하야시 슌세입니다.” 경성 대부호의 상속자. 매국 대신의 장손이자 자작가의 후계자. 임준세. “그쪽은 이 결혼 왜 하고 싶어요?” “총독부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너무 솔직하시네.” 그녀의 눈 속에서 그는 뚜렷하게 웃고 있었다. 서글서글,
소장 8,400원
박온새미로
라떼북
4.3(3,217)
YOO 그룹의 혼외자이자, 불치병인 ALD를 앓는 동생을 둔 유지현. 어느 날 하도급 업체에서 YOO그룹에 맞선을 제안하고, YOO 그룹 일가는 장녀 윤주 대신 지현을 그 자리에 내보낸다. 하지만, 뜻밖에도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K그룹의 강해준 본부장. 그는 윤주가 아닌 지현을 기다린 게 맞다며, 뜻밖의 거래를 제안한다. 해준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의 아내가 된 지현. 지현은 한 침대에서 몸을 맞댈 때를 제외하면 제 곁에 머무르지 않는 남자를
소장 4,200원
피오렌티
마롱
4.0(2,231)
오랜 시간 동경하고 흠모했던 대상이 맞선 상대로 나와서 혼사를 거부하라 종용한다. “나, 오래 만난 애인 있습니다. 헤어질 생각 전혀 없어요. 나랑 그 여자, 둘 중 하나가 죽기 전까지는. 그런 쓰레기 결혼, 하고 싶습니까?” 이룰 수 없는 희망이 만들어 낸 결혼은 시작부터 파국으로 치닫는 길이 되어 세정을 몰아붙인다. “이렇게까지… 쓰레기일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까지 망가졌을 줄은. 화냥년 주제에, 개 같은 년, 어디서 감히. “역겹다고,
소장 7,280원
나자혜
로즈엔
4.0(1,472)
* 이 도서는 ‘설림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 연작: <눈의 숲에서 봄을 만나다>, <눈의 성에서 너를 만나다> [1권] 바람처럼 살아온 남자. 인형처럼 살아온 여자. 거래로 성사된 결혼. 1년 후에 약속된 이혼. 계절이 깊어갈수록 모습을 드러내는 진실. 마음의 틈새로 드리우는 아스라한 구원의 빛. “너그럽기도 해라.” 삐딱한 말투 뒤로 더운 숨결이 불어 들었다. 후우. 탕아처럼 도발해 놓고 태오가 이죽거렸다. “댁은 바보야, 천사
소장 3,550원
여안
크레센도
총 2권완결
4.7(9)
4년 전, 사랑했던 여자에게 매몰차게 버려진 태수. 은채를 되찾기 위해 그는 도박을 걸었다. 그녀의 동생과 정략결혼 한다는 거래에. “내 동생과 결혼하겠다니? 이런 장난 그만뒀으면 좋겠어. 바라는 게 뭐야?” “널 던져 봐. 그만한 성의는 보여야 내 마음이 동하지 않겠어?” 자신을 지키려고 헤어지길 택했다는 걸 알면서도 태수는 은채를 순순히 놓아줄 수 없었다. “날…… 던지라고?” “왜 이래, 순진하게.” 그래서 상처받은 짐승처럼 그녀를 흉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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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팡팡
새턴
총 3권완결
3.7(18)
“내게 도움을 받으려면 그에 합당한 담보를 걸어야죠.” 나쁜 소문만이 무성한 도준에게 결혼을 애원하게 된 까닭은, 오로지 아픈 아버지 때문이었다. “제 전부를 드릴게요.” 깨어질 것 같은, 그러면서도 단단한 눈빛. 세아의 말을 들은 도준은 장난스러운 흥미가 차올랐다.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침대 위에 올라와야 할 겁니다.” 차가운 도준의 말이 순진한 세아의 마음에 생채기를 냈다. 그녀는 사랑 없이 몸만 주고받는 관계를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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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
루체
3.5(2)
※ 본 도서는 재출간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매일 아침, 카페 오픈과 함께 등장하는 손님에게 마음을 빼앗긴 바리스타 임서희. 가난한 카페 주인은 늘 고달팠다. 그런 서희에게 우리나라 최고 조직의 황태자가 솔깃한 제안을 해온다. 그와 결혼하면 그녀를 돈의 굴레에서 해방시켜 주겠다는 것이었다. 아픈 엄마의 치료비와 몰락한 조폭인 오빠를 도와주겠다는 것. 잘생긴 외모, 엄청난 재력, 거대한 조직까지 거느린 그가 왜?! 최고 조직의 황
소장 3,500원
단단
필연매니지먼트
총 88화완결
4.9(3,354)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이용가와 15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포악한 양아버지의 선거 자금 마련을 위해 등 떠밀려 나온 자리. 그곳에서 겨울은 자신의 첫 경험을 가져간, 하룻밤 상대였던 백이준을 만나게 된다. “결혼하죠.” 당황한 겨울과 달리 이준은 담담하게 말했다. “왜… 저랑….” “결혼이 필요하니까. 그쪽
소장 100원전권 소장 8,500원
총 87화완결
4.7(51)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포악한 양아버지의 선거 자금 마련을 위해 등 떠밀려 나온 자리. 그곳에서 겨울은 자신의 첫 경험을 가져간, 하룻밤 상대였던 백이준을 만나게 된다. “결혼하죠.” 당황한 겨울과 달리 이준은 담담하게 말했다. “왜… 저랑….” “결혼이 필요하니까. 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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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행
텐북
4.3(4)
긴 시간 몸담은 회사에 사표를 던진 소리. 재취업을 꿈꾸지만, 번번이 낙방한 끝에 결국 고향행을 선택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던가! 오갈 데 없는 그녀에게 전 클라이언트가 손길을 내밀었다. 단, ‘후킹한 아이템’을 찾아오란 조건과 함께. “그날 진짜 충격받았잖아요. 고향 온 첫날부터 ‘개’ 소리를 다 듣고.” “참 다행이었죠. 제 덕분에 그쪽이 정말 개만도 못한 인간이 되는 건 피했으니까.” 하지만 눈 씻고 찾아봐도 후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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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하본
도서출판 쉼표
4.2(16)
“내가 윤리적일지 아닐지는 그쪽에게 달렸습니다.” “…….” “그러니 날 자극할 행동은 하지 말아요. 앞으로.” 이름값 못하는 남자, 정겨운. 그가 품은 비밀을 아는 척할 수 없는 다인은, 예기치 못하게 그와 지독하게 엮이고 마는데. “질릴 때까지 제대로 만족을 시켜줘야 나도 기분 좋게 보내줄 마음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내려다보는 눈빛이 나른하면서도 섬뜩했다. 그녀는 이 강하고 위험한 남자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질리기 전엔 못 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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