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희
와이엠북스
총 60화완결
4.8(36)
“알려 줘. 어떤 걸 원하는지.” “나야 뭐. 잘 젖기만 하면 돼.” 소문 속 개망나니이자 백다정의 첫사랑 류강현. 다정이 강요에 못 이겨 나갔던 선 자리에서 만난 상대였다. “애쓰지 말고, 나한테 별 기대도 하지 마.” 미운 말을 하는데, 손길은 조심스러웠다. 사랑 없이 시작한 결혼이었지만 애틋했다. “난 너라는 애를 잘 모르겠어.” “그게 무슨…….” “내 기분을 몇 번씩이나 오르락내리락하게 만들어.” 어쩌면 이제는 행복할 거라고, 믿어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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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184)
박온새미로
라떼북
총 2권완결
4.3(3,227)
YOO 그룹의 혼외자이자, 불치병인 ALD를 앓는 동생을 둔 유지현. 어느 날 하도급 업체에서 YOO그룹에 맞선을 제안하고, YOO 그룹 일가는 장녀 윤주 대신 지현을 그 자리에 내보낸다. 하지만, 뜻밖에도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K그룹의 강해준 본부장. 그는 윤주가 아닌 지현을 기다린 게 맞다며, 뜻밖의 거래를 제안한다. 해준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의 아내가 된 지현. 지현은 한 침대에서 몸을 맞댈 때를 제외하면 제 곁에 머무르지 않는 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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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피우리
3.8(38)
언제나 차분하고 흐트러짐이 없는, 무정물 같은 아내, 서녕. 윤건에게 2년 반 동안 결혼 생활을 한 서녕은 적당한 속물이자 옆에 두기 적당한 아내일 뿐이었다. 그녀의 입에서 이 말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혼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날부로 윤건의 완벽한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한낱 투정이라 가볍게 여긴 게 무색하게 서녕의 이혼 의지는 굳건했고, 그 와중에 윤건은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아내에 대해 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자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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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윤
R
3.8(1,432)
그대로 흠뻑 젖은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하읏!” 여자의 허리가 튀어 올랐지만, 그뿐이었다. 그가 몸으로 누르고 있는 한, 여자의 하체는 전혀 움직일 수도 없을 것이다. 그는 우선 입술을 크게 물어 단번에 빨아들였다. 갈라진 틈을 위아래로 옮겨가며, 이미 흐른 샘물을 남김없이 마셨다. 혀끝이 틈을 타고 올랐다. 슥슥 핥아 마시던 그가……. ---------------------------------------- 흐트러짐 하나 없는 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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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희
러브홀릭
3.3(11)
제발 놔줘! 애원했다. 그의 거센 욕망 앞에 비굴하게 무릎을 꿇고 싶지 않았다. 억울함에 눈에서 주르륵 눈물이 흘러내렸다. “기대되나?” 아니야! 속에서는 강력하게 외쳤지만 정작 입 밖으로는 단 한 마디도 흘러나오지 않았다. 온몸에 미열이 감지된다. 그가 다가올 때마다 감지되던 미지근한 열기, 뭉근한 욕망의 잔재……. 지고 싶지 않아 주먹을 움켜쥐었지만 그의 입술이 키스를 해온 순간 머릿속은 하얗게 텅 비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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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옥
로맨스토리
4.0(8)
아, 어떻게 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 남들은 재벌 집 딸이 말끝마다 돈, 돈, 돈 한다고 욕하지만, 아, 그건 정말 모르는 소리! 자린고비, 스크루지가 울고 갈 정도로 구두쇠인 우리 아빠를 모르고 하는 말씀! 아! 빨리 돈을 모아야 하는데, 그래야 내 꿈을 이룰 수 있는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아, 맞다! 그게 있었지! 위자료! 그래, 빨리 결혼해서 이혼하는 거야! 어디, 나랑 결혼했다가 바로 이혼할 남자 없수? 이기옥의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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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e북
4.0(2)
그 여자, 은다혜. 그를 바라보기만 해도 뱃속 가장 밑바닥부터 치미는 은근한 미열이……, 언제나 그녀를 당황스럽게 했다. 저 남자에게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한편으로는 휘둘려지고 싶다. 그녀를 미치게 하는 은근한 열기. 온몸에 미열이 감지된다. 그가 다가올 때마다 감지되던 미지근한 열기, 뭉근한 욕망의 잔재……. 지고 싶지 않아 주먹을 움켜쥐었지만 그의 입술이 키스를 해 온 순간 머릿속은 하얗게 텅 비어 버리고 말았다. 그 남자, 권
가하
3.0(1)
천사인지 악마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내 혼을 쏙 빼놓는 여자는 당신 한 명뿐이야!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나간 맞선자리에서 만난 철민과 아현. 철민은 아현을 만나자마자 그녀가 예전에 자신을 도와줬던, 그토록 찾아 헤매던 ‘천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영화감독이 꿈인 아현에게 결혼은 사치였고, 철민에게 결혼이란 무거운 족쇄일 뿐이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서로의 이해관계에 의해 결국 그들은 계약 결혼을 하기로 결정하는데…….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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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2.0(1)
어디, 나랑 결혼했다가 바로 이혼할 남자 없수? 아! 빨리 돈을 모아야 하는데 그래야 내 꿈을 이룰 수 있는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아, 맞다! 그게 있었지! 위자료. 그래, 빨리 결혼해서 이혼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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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신영미디어
4.0(22)
중혁을 처음 만났을 때 예서가 느낀 것은 그의 손에서 전해지던 온기만큼이나 따스한 감정이었다. 장난 같은 청혼에 가슴 설렜던 그날 이후, 예서는 예기치 못한 이별을 받아들여야 했지만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 하나로 버텨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 중혁을 다시 만났을 때, 흐린 시선 너머로 비치던 그는 그녀가 기억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앞으로 내게 질문 같은 거 하지 마.”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 어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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