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피우리
3.8(38)
언제나 차분하고 흐트러짐이 없는, 무정물 같은 아내, 서녕. 윤건에게 2년 반 동안 결혼 생활을 한 서녕은 적당한 속물이자 옆에 두기 적당한 아내일 뿐이었다. 그녀의 입에서 이 말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혼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날부로 윤건의 완벽한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한낱 투정이라 가볍게 여긴 게 무색하게 서녕의 이혼 의지는 굳건했고, 그 와중에 윤건은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아내에 대해 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자각하는데
소장 3,200원
김희진
로맨스토리
3.0(3)
〈강추!〉제일그룹 장녀, 서은해 회사에 들어가 경영수업을 받는 건 싫어! 그냥 아담한 카페 하나 차려주시면 안될까요? 그녀에게 카페를 차려주겠다는 조건으로 부모님이 제시한 맞선~ 삼미그룹 장남, 유진명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자란 지극히 모범적인 착실남! 집안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 나간 맞선자리인데.... 퇴짜 맞길 바라는 것처럼 행동하는 저 여자의 진짜 속마음이 궁금해진다. 김희진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랑느낌』.
소장 3,500원
진양
신영미디어
4.3(713)
누구나 다 한다는 결혼. 그 평범함에서 벗어날까 두려워 내린 결론이었다. 눈부시게 새하얀 드레스와 경건함마저 느껴지는 화려한 웨딩홀.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부부가 될 그들을 축복하고 있었지만 그 속에서 국주만이 홀로 갈팡질팡 흔들리는 듯했다. 그녀는 시선을 들어 눈앞의 남자를 바라봤다. 날렵하게 솟은 콧날 아래 무심한 입매를 그리고 있는 그. 신부를 맞이하는 남자라고 하기엔 너무도 건조한 그 눈빛에 국주는 초조한 기색을 감추려 입술을 깨물었다.
소장 4,000원
이윤미
3.9(69)
“과거의 인기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2011년의 인기 로맨스 소설, 이윤미(리윤)님의 〈러브 미 텐더〉를 이제 신영미디어 전자책으로 만나 보세요.” 그녀가 그에게 바라는 한마디, 나를 사랑해 주세요. “전 보통인데요.” “본인이 보통이라고 생각해요?” 서인의 눈이 새하얗게 웃는 현과 마주쳤다. 가슴 한곳이 찌르르 울렸다. 목이 말라와 침을 꼴깍 삼켰다. 현은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눈꼬리를 접으며 웃었는데 남자가 이렇게 예쁠 수도 있
3.5(28)
2011년 1월 종이책 출간된 작품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와 연작이며, 외전이 추가로 실려 있습니다. “전 보통인데요.” “본인이 보통이라고 생각해요?” 서인의 눈이 새하얗게 웃는 현과 마주쳤다. 가슴 한 곳이 찌르르 울렸다. 목이 말라와 침을 꼴깍 삼켰다. 현은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눈 꼬리를 접으며 웃었는데 남자가 이렇게 예쁠 수도 있는 건가 싶어 머리가 멍해졌다. 서인의 가슴에 방울이 톡 하고 터졌다. 저도 모르게 입을 지껄였다. “결혼
가하
3.8(12)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청혼하는 여자가 특이하지, 안 특이해요?” 소심하고 답답하지만 누구보다 솔직하게 사랑을 꿈꾸는 여자, 이서인. 아직 사랑을 확인한 적이 없어 사랑을 믿지 않는, 현실적인 남자, 독고현. 둔하고 느린 반푼이, 이서인이 누구보다 눈부신 현에게 바라는 하나, ‘나를, 사랑해주세요.’ 미공개 에필로그가 추가된 ‘러브 미 텐더’! * 이 작품은 이윤미 작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와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