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yan
CL프로덕션
총 3권완결
4.4(18)
“남자를 꼬시려고 넌 어떻게 했어?” “……엄마는 뇌병변장애인이었고, 아빤 농인이었어요.” “너 어디서 상상력 풍부하단 소리 많이 듣지?” 수진은 생긋 웃었다. “돌아가세요, 취했어요.” 분명 그랬던 남자였다. 한혜영. 한국 경제를 틀어쥔 최대 기업 KS 전자의 차남이자 망나니.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고,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그런 방탕아이자, 수진을 절망의 구덩이에서 끌어 올려줄 유일한 남자. 그러나 결국 수진을 버린 남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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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석
레드라인
3.3(8)
집안끼리의 정략 결혼을 한 소라. 모두가 완벽하다고 말하는 남편 주혁에겐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결벽증이 있는 그는 사람의 체온과 분비물을 버거워했다. 그래서 소라와 관계를 가질 때면 늘 검은색 라텍스 장갑고 끼고 도구를 이용했다. 그러던 어느 날 주혁이 건넨 한마디. “다른 사람에게 짓이겨지는 당신이 보고 싶어.” 남편을 사랑했지만 다른 쾌락도 느껴보고 싶어 허락했다. 비밀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각서와 성병 확인서를 제출하고 초대된 남자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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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서현
나인
총 2권완결
3.9(1,499)
“거긴 좀….” 손가락이 조금 더 안으로 진입하자 서연이 어색해하며 몸을 비틀었다. 정후는 미소를 지었다. 이거 그냥 시작이야, 순진한 서연아. 정후는 서연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다리 더 벌려 봐.” “그런 말 하지 마.” 정후는 웃음을 터트렸다. 역시나, 그가 원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었다. 이래서 늘 놀려 먹곤 했다. 순진한 데다 바로바로 반응을 하니까. “서연이 여기 너무 부드럽고 좋다. 으읏.” “흣.” 손가락을 조금 안으로 밀어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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