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안
크레센도
총 2권완결
4.7(9)
4년 전, 사랑했던 여자에게 매몰차게 버려진 태수. 은채를 되찾기 위해 그는 도박을 걸었다. 그녀의 동생과 정략결혼 한다는 거래에. “내 동생과 결혼하겠다니? 이런 장난 그만뒀으면 좋겠어. 바라는 게 뭐야?” “널 던져 봐. 그만한 성의는 보여야 내 마음이 동하지 않겠어?” 자신을 지키려고 헤어지길 택했다는 걸 알면서도 태수는 은채를 순순히 놓아줄 수 없었다. “날…… 던지라고?” “왜 이래, 순진하게.” 그래서 상처받은 짐승처럼 그녀를 흉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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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해린
스텔라
4.0(2)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한지예예요.” 디웨이 그룹의 혼외 자식, 상속 순위 4위. 반쪽자리 상속녀. 당당히 자신을 소개한 여자는 사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거짓이었다. “네가 살고 싶으면 그 남자 유혹해서 찢어발기고 흠집 내.” 불행에 내던져진 여자, 채송주.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태성의 미친개, 차강재를 건드렸다. “그쪽. 내 소문이 어떤지는 알고 있습니까?” 차강재는 소문대로 타인에게 무정했고, 제멋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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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이
고렘팩토리
3.9(34)
집안에 의한 정략결혼으로 이뤄진 관계였다. “이혼해요, 우리…….” 행복할 거 같았던 결혼 생활은 시릴 만큼 차가웠고, 외로움의 연속이었다. 무심하고 차가운 그는 언제나 선을 긋듯 존칭만을 사용했고, 결혼 생활 내내 그녀의 몸은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다. 더 이상의 결혼 생활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대로 이혼하고 인연을 끊으려 했건만, 예상과 달리 그가 집요하게 붙잡아왔다. “그동안 많이 편안했나 봐? 사람이 여유로우면 다른 생각을
하이
조은세상
2.0(1)
“날 사랑하란 뜻이 아닙니다. 내 아내가 되어 주면 되는 겁니다.” “나더러, 지금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의 아내가 되란 말인가요?” 수영에게 로드만 금융 그룹의 대표, 설우혁과 결혼하는 조건을 내건 아버지. 이 조건을 따르지 않으면 아버지의 유언장에 따라 아무런 재산도 받을 수 없게 되고, 결국 수영은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사랑 없는 ‘계약결혼’을 하게 되는데……. “나와 결혼할 생각이 있는 거라면 그 사랑한다는 남자, 정리하세요.” 화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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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진
N.fic
총 3권완결
4.1(8)
“임세아 씨 약혼자입니다.” 과거의 상처로 사랑 따위 포기한 여자 임세아. 선우 제약의 외동딸인 그녀의 앞에 어느 날 이상한 남자가 난입한다. 남의 맞선에서 자신을 제 약혼자라 소개하는, 유정우가. “속는 셈 치고 관심 가져 봐요, 남자랑 연애.” 대기업 계열사 사장이라는 직위에, 완벽한 외모. 모든 걸 다 가진 그 남자는 처음 보는 세아를 향해 사랑을 속삭인다. “…관심 가진 다음에는요?” “그다음엔 합시다, 나랑. 연애라는 거.” 거부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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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후
후후
4.1(136)
도헌은 앞에 서 있는 남자를 천천히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결혼 전 유진이 사귀었던 남자였다. 3년을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던. “돌려주세요.” 도헌의 손이 허공에서 그대로 멈췄다. “뭘 돌려 달라는 겁니까?” “유진이요.” “하.” 도헌이 낮은 웃음을 터트렸다. “유진 씨가 물건입니까?” “두 사람 그냥 정략결혼 같은 것이라는 거 압니다. 유진이도 그냥 포기하고 결혼했다고 알고 있어요. 그건 그쪽도 마찬가지일 것 아닙니까. 유진이 집안을 보고
소장 4,000원
보라영
AURORA
총 4권완결
4.2(915)
“키스만, 한다고 했잖아요.” 색색 숨을 몰아쉬며 말하자, 수한이 비스듬히 입술을 기울였다. “키스만 한다고 한 적 없는데.” 무감한 목소리와 달리, 그녀를 바라보는 새까만 눈에는 열기가 어려 있었다. 그 이질적인 모습에 여은은 저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켰다. “하고 싶다고 했지.”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인 수한이 그녀의 귓불을 입에 물었다. ---------------------------------------- 호성그룹 정 회장의 혼외자로 핍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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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5화완결
4.8(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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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온새미로
라떼북
4.3(3,223)
YOO 그룹의 혼외자이자, 불치병인 ALD를 앓는 동생을 둔 유지현. 어느 날 하도급 업체에서 YOO그룹에 맞선을 제안하고, YOO 그룹 일가는 장녀 윤주 대신 지현을 그 자리에 내보낸다. 하지만, 뜻밖에도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K그룹의 강해준 본부장. 그는 윤주가 아닌 지현을 기다린 게 맞다며, 뜻밖의 거래를 제안한다. 해준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의 아내가 된 지현. 지현은 한 침대에서 몸을 맞댈 때를 제외하면 제 곁에 머무르지 않는 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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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얌
새턴
4.1(14)
“맛있네, 이 여자로 하지.” 출세를 위해서라면 회장의 발까지 핥는다는 진명 그룹의 번견 선우신진. 물건을 고르는 듯한 말 한마디로 그의 아내가 된 오로지. 조용히 자리를 지키는 게 할 일의 전부인 어린 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바쁘고 무심한 남편을 감히 마음에 품었다. 그녀의 눈물은 남편의 오점이 되고, 그녀의 바람은 남편을 피로하게 했으며, 그녀의 마음은 남편에게 무엇도 되지 못했다. 그래서 더 비참해지기 전에 도망쳤다. 남편의 아이를 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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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
하트퀸
1.0(1)
남자하고 옷깃만 스쳐도 패닉에 빠지는 증상을 앓고 있는 설아. 평생 혼자 살 생각이었지만 부모님의 성화를 못 이겨 나간 선 자리에서 유일하게 거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재원을 만나게 된다. “저는 따로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따로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왜 맞선을 보세요?” “그 사람하고는 결혼할 수 없어서요.” 사고로 몸이 불편한 연인을 지키기 위해 선을 보러 나왔다는 재원. 그와 여러 번의 만남을 가진 설아는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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