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베리
딜(Dill)
4.2(70)
고트반 아카데미의 마법학부를 졸업한 데이지는 봉인된 서신 한장을 들고서 로이든 공작가로 향한다. 서신을 개봉한 로이든 공작가의 사람들은 그녀를 미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조부께서 남긴 유언의 내용이 플로 양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라면, 편하게 말씀하십시오.” 셀든이 말을 마치자 곧바로 칼린이 첨언했다. “법률적이든, 사회적이든, 물질적이든, 다른 어떤 권리든, 우리는 들어줄 준비가 돼 있어요.” 권리라니. 바덴 학장과 평범한 사제 간이
소장 2,800원
백목란
아이즈
4.2(74)
#과부여주 #교황남주 #자위인줄알았는데 유지니아는 보잘것없는 준남작의 딸이었기에 늙은 자작에게 팔려가듯 결혼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초야도 치르기 전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될 팔자까지 있었을 줄이야. 그래도 유지니아는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었다. ‘이번 물품은, 부인들의 귀여운 장난감입니다.’ 경매장에서 몰래 딜도를 구입하고, 고작 그런 일로 기뻐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그러나 그것도 잠시, 유지니아는 장난감의 재롱에
소장 3,000원
정말로 외 1명
해피북스투유
4.2(19)
Chapter 01. 키안 정말로 몰리비아 아카데미 희대의 탕녀, 셀라스 몰리비아가 목표를 정했다. 상대는 고리타분한 그리말디 가문의 장남, 키안 그리말디. 어떤 유혹에도 넘어오지 않는 게 괘씸해서 벗겨버렸다. “내가 너 동정 따먹어줄까?” 만년 수석이 못 하는 게 있을 줄이야. 그게 웃겨서 좀 가지고 놀았더니, 학구열에 불타올랐다. “너 뭐하냐?” “배운 거 복습. ……얼마큼 늘었는지 확인해 볼래?” 아카데미 최고의 엘리트가 섹스 공부에 미쳐
모래별
미드나잇
총 2권완결
4.3(76)
호기심 많은 흰 제비꽃의 요정 에이라. 그녀는 성년이 되어 처음으로 인간 남자의 꽃가루를 받기 위해 인간세계로 내려가게 된다. 그러던 중 위험에 처한 자신을 구해준 잘생긴 기사단장 클래드윈에게 좋은 향기를 맡은 에이라는 그의 꽃가루를 받고 싶은 마음에 그를 따라가 결국 원하는 대로 격렬한 밤을 보내게 되는데.... * * * 이 밤 도대체 몇 번이나 꽃가루를 받은 것일까. 그녀의 온몸이 인간의 꽃가루로 가득 찬 것 같이 느껴졌다. 에이라는 몸을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000원
오이지
베아트리체
4.1(94)
엘뤼는 스스로 어느 정도 정숙한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그녀에게 정사란 사랑을 확인하기 위한 행위였다. 바로 얼마 전까지는. “싫다고 말하면서 실은 즐기는 여자라는 건 창녀들이 만든 환상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군.” 피부 속으로 스미는 듯한 깊고 차가운 목소리. 하룻밤의 충동으로 참석한 밤의 연회에서, 가면 속 남자는 평범했던 엘뤼의 이성과 상식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 흥분의 증거는 너무나도 뚜렷했다. 눈물 젖은 흰 뺨에 떠오른 복숭아 같은
마뇽
LINE
4.2(250)
여의주를 삼킨 죄로 서해 용궁에 끌려와서 수란전지기가 된 인간 소녀 서아. 용왕의 반려, 즉 용왕비가 될 여인의 이름과 내력이 나타나는 연꽃을 지키던 그녀의 실수로 그만 연꽃이 시들고 말았다! 용궁이 발칵 뒤집혔고, 안 그래도 만날 때마다 심장을 꺼낸다는 무서운 소리만 하는 다혈질의 백룡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화를 내었다. 그러나 용왕비의 내력을 알아낼 방법이 있단다. 연꽃을 시들게 한 자에게 연꽃을 먹이고, 그녀와 용왕이 동침하여 몸 안에 용왕
소장 2,500원
우유양
블라썸
3.9(891)
‘아무래도 멀지 않은 미래에 아이를 가지게 될 모양이다.’ 백인하는 인간의 탈을 쓴 범이었다. 인간들 틈바구니에 숨어 산 지는 백 년. 천안통을 가진 그녀는 요즘, 부쩍 새끼 호랑이 두 마리를 품에 안는 꿈을 꾼다. 태몽임을 예감한 인하는 생애 최초로 번식기를 지내기로 한다. 즉, 임신을 결심한 것! ‘으음, 그리하자면 수놈을 구해야겠지. 기왕지사 튼튼하고 실한 놈으로.’ 때마침 알게 된 ‘짐승 전문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급히 만든 선자리에는
안데르센러브
플로레뜨
3.9(278)
어머니는 갓 태어난 딸을 품에 안고 그녀가 행복하기를 기원했다. 사랑과 존중을 받으며 살아가기를. 삶의 주인으로서 자유를 누리며 행복하기를. 거대한 산맥에 자리 잡고 평범하고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 처녀, 쥴. ‘구혼의 밤’에 오른 산에서 우연히 눈보라에 휩쓸리고, 괴물을 만나게 되었다. “널 알아.” 그가 나직이 읊조렸다. 어느새 아득한 야생의 일부 같던 존재가, 쥴과 같은 인간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날 좋아하지.” 환상처럼 찾아온 눈보라
귤귤
로아
3.8(81)
#로맨틱코미디 #여공남수 #고수위 #영혼체인지/빙의 #속도위반 #첫사랑 #친구>연인 #원나잇 #직진남 #절륜남 #짝사랑남 #순정남 #까칠남 #동정남 #사이다녀 #절륜녀 #털털녀 #달달물 #현대물 #판타지물 20년 지기 친구 미온과 하룻밤을 보낸 다음날, 몸이 바뀌었다. 관계를 가질 때마다 몸이 바뀌는 어이 없는 상황. 다시는 관계를 가지지 않으려 했는데 이놈이 미남계를 써서 자꾸 나를 꼬여낸다. 사실은 예전부터 나를 좋아했다고 하는데, 꼬시는
소장 2,200원
유희낙
노블오즈
3.3(49)
“남자…… 나도 남자가 필요해!” 마스티드 기사단에서,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성범죄자를 때려잡으며 살아온 라즈벨 공작 가문의 세리아. 그녀는 남자들로부터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져 홀로 남겨진 모태솔로다. 친구 릴리는 벌써 애가 둘이건만! 좋아, 이렇게 된 이상 남자 경험을 쌓아보자! 결국 세리아는 가면무도회로 향한다. 그곳에서 두 명의 남자와 뜨거운 밤을 보냈지만, 다음 날 아침 그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다. 설상가상으로 그 뒤
소장 1,200원
양윤소
라떼북
총 1권완결
3.6(9)
딱 하룻밤이라고 생각했다. 순진하고 어리바리해 보이는 수현의 모습에 끌려 완벽하리만치 만족스러운 하룻밤을 보낸 후, 이상하게 그녀가 자꾸 떠오르기 전까지는.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더 이상 다가오지 마, 정도진!”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하룻밤을 함께 보낸 그녀와 선생과 제자로 엮여 사랑을 갈구하는 처지가 될 줄이야…. “발정난 개자식, 넌 벌 받아야 해!” 여자를 마음껏 가지고 놀던 벌로 마녀의 저주에 걸려 팔자에도 없는 고등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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