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핑크
페가수스
총 2권완결
4.4(138)
변여령, 함현찬, 지준수는 소위 금수저로 태어났다. 그러나 그게 다였다. 금수저 중의 금수저 임에도 각자에게 어쩌지 못할 결핍이 있었다. 그리고 그걸 알아본 순간, 그들은 소꿉친구, 죽마고우, 베프, 절친, 소울메이트 그 어떤 말로도 부족한 끈끈한 사이가 되었다. 그렇게 한 덩어리처럼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기로 했다, 영원히. 그 밤, 변여령에게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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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외 1명
해피북스투유
4.2(19)
Chapter 01. 키안 정말로 몰리비아 아카데미 희대의 탕녀, 셀라스 몰리비아가 목표를 정했다. 상대는 고리타분한 그리말디 가문의 장남, 키안 그리말디. 어떤 유혹에도 넘어오지 않는 게 괘씸해서 벗겨버렸다. “내가 너 동정 따먹어줄까?” 만년 수석이 못 하는 게 있을 줄이야. 그게 웃겨서 좀 가지고 놀았더니, 학구열에 불타올랐다. “너 뭐하냐?” “배운 거 복습. ……얼마큼 늘었는지 확인해 볼래?” 아카데미 최고의 엘리트가 섹스 공부에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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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로나
텐북
3.7(70)
블랙 슈트를 차려입은 장신의 남자. 마치 초점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던 새까만 눈동자. 다정한 슈트와는 다르게 아무렇게나 흐트러져 있던 머리칼까지. 그것이 그녀의 아버지가 기태에게 하린을 팔아넘긴 날, 하린이 느낀 그의 첫인상이었다. “몇 살이니?” “고 1이요.” “그래, 앞으로도 공부 열심히 해라.” “……그게 끝인가요?” “……뭐가 더 있어야 하나?” 그게 끝이었다. 더러운 아이라고 욕하는 건 아닐까. 뺨부터 올려 치는 것은 아닐까. 온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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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이
그래출판
4.2(6)
“우리 예은이, 이런 곳을 더 좋아했구나?” “그, 그런 거 아니! 핫!” “돌아버릴 것 같다…….” 귓속 솜털마저 더운 숨결에 녹아내렸다. “환장하게 좋다…….” * * * 키스만으로 삼 년을 버티고, 이후 칠 년 동안 수절했으면 참을 만큼 참았다. “나 너 정말 사랑해.” 십 년 동안 오직 그녀만 바라보았다. “나, 나도 그래…….” 그녀 역시 같은 마음으로 그를 기다려왔다. “그러니까!” 두 사람의 몸이 겹쳐진 채로 침대로 넘어졌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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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5)
외전 및 삽화 2장이 추가된 외전 증보판입니다. “우리 예은이, 이런 곳을 더 좋아했구나?” “그, 그런 거 아니! 핫!” “돌아버릴 것 같다…….” 귓속 솜털마저 더운 숨결에 녹아내렸다. “환장하게 좋다…….” * * * 키스만으로 삼 년을 버티고, 이후 칠 년 동안 수절했으면 참을 만큼 참았다. “나 너 정말 사랑해.” 십 년 동안 오직 그녀만 바라보았다. “나, 나도 그래…….” 그녀 역시 같은 마음으로 그를 기다려왔다. “그러니까!” 두
채지나
스칼렛
3.3(10)
“우리……, 이제 정말 그만하자.” “우리 이렇게 쉽게 헤어질 사이 아니잖아.” 친구라는 이름으로 5년.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또 5년. 도합 10년을 함께한 오래된 연인, 정윤채와 서주원. 싸우고, 사랑하고, 다시 싸우기를 반복하며 헤어질 결심을 하기도 여러 번. 정신을 차려 보면 늘 서로의 곁이었다. “참아 왔으니까……. 힘들어도 사랑한다는 이유로 참고 또 참아 왔으니까 가능했던 거야. 근데 이젠 아니야.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져 줄 수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