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이상형의 남자를 꿈꿔 왔던 지혜 앞으로 토네이도처럼 나타나 모든 것을 휩쓸고 가버린 로운. 그렇게 그녀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어 버리는데....... ‘저 여자를 가져야겠다. 당장.’ 지혜의 도발적인 모습에 로운은 소유욕에 빠졌다. 무게조차 알 수 없는 속내로 두 사람은 서로를 응시했다. ‘내가 꿈꾸던 키스야. 이상형인 남자랑 꼭 하고 싶었던 키스.’ 남자의 입술은 너무도 뜨겁고 강렬했다. 어떠한 반항도 없이 입술과 입안을 샅샅이 점령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