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중에서> 동두천 미군캠프, 광활한 캠프케이시 한가운데 똑! 떨어진 유진아. 안 그래도 영어가 안 돼 미치겠는데 써전아이스 카투사 이태호 병장이 서슬 퍼렇게 째려보는 것도 모자라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넘어진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었는지 그렇게 모르겠습니까? 저 놈들이 어떤 놈들인지 알고 그렇게 술을 마시고 헤롱댑니까! 한국에 오기 전에 마약을 팔았는지, 전과자는 아니었는지 폭행범은 아니었는지 어떻게 알고 그렇게 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