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완
새턴
총 4권완결
4.5(21)
“살아도, 죽어도 내 곁에 있어.” 파혼 후 3년.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시간이 이어졌지만, 세연은 윤조를 떠나지 못했다. “나 결혼해.” 여느 때와 다름없는 격렬한 관계 후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지긋지긋한 가짜 파혼을 끝낼 계기가 생겼다. “3년 전에 못 했던 이별, 오늘 해요.” “달라질 것 없어. 넌 계속 내 옆에 있으면 되니까.” 사랑이 아닌 줄은 알고 있었다. 태연하게 정부가 되라는 남자에게 애정이란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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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애
N.fic
4.5(42)
“값어치 없는 자존심 세울 바에 도와달라고 빌어. 그게 더 귀엽겠네.” 재앙의 군림자. 연서에게 우태헌은 그랬다. 세원 그룹 상주 간병인으로 일하던 연서는 예기치 못하게 우태헌 이사의 개인 비서가 되었다. 사랑이 화마처럼 덮쳐왔다. 뜨겁고 강렬해 피할 길이 없었다. 그녀는 상처받을 걸 뻔히 알면서 가난한 사랑을 시작했다. 그러나 숨 쉬고 싶어서, 혼자만의 사랑이 버거워서 도망을 택했다. 배 속에 태헌의 생명을 품은 줄 모르고. *** 한 달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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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
에이블
4.0(33)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태이한. 밀어닥친 불행에 음악도, 학업도 포기한 채 생계에 집중하던 정은채. 연주자와 페이지 터너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뜻하지 않은 하룻밤 이후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나와 결혼하는 진짜 이유…… 뭐예요?” “일주일도 안 남겨 두고 좀 새삼스럽지 않아?” 태성그룹 일가로부터의 고된 시집살이와 인신 공격. 이 모든 일에 무심한 이한. 그럼에도 이한의 진심을 믿고자 애써 마음을 다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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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주
LEE
3.3(11)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손을 뻗었고, 가지고 싶었기에 스스로를 던졌다.잇새를 비집고 나온 한 마디의 위력이 일상생활에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차라리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리라고 말해요. 그게 더 당신다워요.”지루한 공방이 계속 진행되었다. 그러는 사이에도 준무의 몸에서 피어난 욕정의 열기는 줄어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 때문일까, 이내 이야기는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됐다.“그럼 그렇게 해.”“뭐라고요……?”“네가 말한 그 다리,
소장 3,000원
스칼렛
2.5(2)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손을 뻗었고, 가지고 싶었기에 스스로를 던졌다. 잇새를 비집고 나온 한 마디의 위력이 일상생활에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차라리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리라고 말해요. 그게 더 당신다워요.” 지루한 공방이 계속 진행되었다. 그러는 사이에도 준무의 몸에서 피어난 욕정의 열기는 줄어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 때문일까, 이내 이야기는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됐다. “그럼 그렇게 해.” “뭐라고요……?” “네가 말한
환상미디어
1.0(2)
단 한 번의 만남이었지만 잊을 수 없었던 사람이다. 다시 그가 눈앞에 나타났을 대 절대 놓치지 않겠다 다짐했다. 준무가 품었던 사랑의 주인공, 그러니까 그녀가 들었던 준무의 사랑은 한 사람으로 국한돼 있었다. 한 사람. 이 말이 주는 의미를 미처 풀지 못했다. 막연히 한 사람… 그래, 한 사람이었다. 이 한 사람이란 말에… 여자가 아닌 남자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는 줄 미처 몰랐었다.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