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나
원샷(OneShot)
4.1(12)
“가봐야겠다. 어떡할래? 기다릴래? 아님.” 기다리면? 기다리면 언니 말고 자신에게 돌아오기라도 한다는 건가. 다연은 큰 소리로 말하고 준우를 붙잡고 울고 싶었다. ‘언니 대신 내가 오빠 차지하면 안 돼? 오빠 내 남자면 안 돼?’ 그러나 다연은 아직도 그의 온기가 남은 침대에 그저 앉아 있었다. 그런 다연을 한번 돌아본 준우는 인상을 구긴 채 침실을 나섰다. “오빠.” 붙잡고 싶었다. 언니에게 향하는 저 다리를 붙잡고 가지 말라고 울고 싶었다
소장 1,700원
온제이03
2.8(6)
“…우리 이혼해요.” 마음에 없는 결혼을 했지만, 어느새 그녀에게 마음을 조금씩 빼앗기던 건우. 여느 때처럼 평범하게 퇴근한 어느 날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받았다. 작고 어여쁜 아이도, 그리고 햇살처럼 따뜻한 아내도 이제 겨우 마음에 품어 행복할 일만 기다리고 있는데…. 아내는 그의 ‘기다림’조차 알아차리지 못했다. 오랜 시간 짝사랑했으나 자신의 상황 때문에 그 짝사랑조차 감히 욕심내어 본 일이 없는 서혜. 그녀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홀로서기를
소장 1,200원
먼데인판타지
로아
총 3권완결
3.8(8)
헤테로 오메가버스 - 극알파 도재하. 자신의 자살을 막은 여자와 일주일간 뜨거운 밤을 보냈다. 그녀가 자신과 결혼할 여자라는 걸 알고서도... - 극오메가 정여울. 정략 결혼할 남자인 줄도 모르고 뜨거운 밤을 보냈다. 그런데 결혼 후 첫날밤, 이제 와서 도망치라니... 여울은 태어나자마자 정혼자가 있었다. 2차 성징 때 극오메가로 발현하면, 결혼 아니면 파혼인 결혼 장사. 여울은 부모님의 기대와 달리 베타였고, 파혼 당했다. 이미 사랑하게 된
소장 500원전권 소장 5,500원
김은희(설화)
로망로즈
4.2(65)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남녀의 결혼. H&K 화학의 유일무이한 상속녀이자 후계자 윤유하와 H&K화학 기술전무이사 마위현의 결합. 이들에겐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그들의 아들 윤의 존재였다. “알고 있잖아요. 단 한 번도 내게 내색하진 않았지만 당신도 분명히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었잖아요. 서로 불편해질까 봐 모른 척하고 있었을 뿐. 그날 밤 내게 온 아이예요.” 결혼 후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위현의 슈트에선 낯선
소장 1,000원전권 소장 8,000원
현진서
가하
총 1권완결
3.9(35)
“그래! 내가 샀어! 샀으니까 명심해. 내 인형에 불과한 거니까 내 명령에만 따르면 되는 거야!” 그 어떤 감정의 교류 없이 서로의 몸만을 탐하던 이현과 채원. 언제나 그 사이에는 뜨거운 감정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하지만 서로가 대원건설의 사생아 채원과 세계건설 본부장 민이현이라는 걸 알게 된 순간 채원은 미련 없이 그에게 연락을 끊어버렸다. 2개월 후 재회. 채원은 그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는데……. “굳이 이유를 밝혀야 한다면, 호기심이라고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원
지옥에서온아내
로맨스토리
3.3(3)
〈강추!〉 “아아…….” “이런 당신 모습이 난 너무 좋아!”(중략) 그녀를 안고부터 난 이상하게 그녀를 보기만 해도 끓어오르는 욕망에 나를 통제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항상 너무나 이성적인 모습으로 나를 미치게 만들곤 했다. 그런 그녀이기에 내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인 침대에서 만큼은 절대 그녀를 쉽게 놓아 주고 싶지 않았다. 내 몸 아래서 타오르는 그녀를 보는 순간…. -----------------------------
소장 3,500원
에피루스
4.0(42)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여자는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듯 남자를 꽉 부둥켜안았다. 남자는 그녀의 끝이 어디까지인지를 가늠할 듯 집요하게 안을 파고들었다. 여자는 묻지 않고 남자는 따지지 않는다.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필요도, 필요한 무언가를 요구할 필요성마저도 느끼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무서운 탐닉을 철칙처럼 내세운 채 서로를 채우고 갈망하기를 반복하는 것만이 위안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적랑
4.0(26)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옥셔니스트란 직업처럼 종부의 짐을 질 수 있는 여자도 얼마든지 사들일 수 있는 남자, 남우택. 부친의 유작만 챙길 수 있다면 아무래도 괜찮은 여자, 유휘조. 조부에게 종갓집 종부를 안겨줄 여자가 필요한 남자와 부친의 그림을 얻기 위한 여자가 결혼을 한다.
2.9(7)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한다진! 사랑하는 남자와의 하룻밤이 준 상처는 너무나 컸다. 유산과 실어증. 자살을 기도했다. 결국 죽지 못해 살아가던 그녀는 [키다리 아저씨]를 만나 미국으로 떠났다. 그리고 그 10년 후 자궁암 판정을 받은 그녀는 자신을 버린 남자에게 돌아 왔다. 한민경이란 이름 대신 한다진이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그녀는 사랑의 아픔이란 이름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절망, 도망, 그리고 죽음. 그러나 그녀는 버려진 여
박가희
러브홀릭
총 2권완결
3.3(11)
제발 놔줘! 애원했다. 그의 거센 욕망 앞에 비굴하게 무릎을 꿇고 싶지 않았다. 억울함에 눈에서 주르륵 눈물이 흘러내렸다. “기대되나?” 아니야! 속에서는 강력하게 외쳤지만 정작 입 밖으로는 단 한 마디도 흘러나오지 않았다. 온몸에 미열이 감지된다. 그가 다가올 때마다 감지되던 미지근한 열기, 뭉근한 욕망의 잔재……. 지고 싶지 않아 주먹을 움켜쥐었지만 그의 입술이 키스를 해온 순간 머릿속은 하얗게 텅 비어버리고 말았다.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이혜경
4.3(3)
덴쇼 2년(1574) 오기마치 천황 치세의 일본 사카이 가츠라기 가의 쇼우, 그리고 잃어버린 향기 슈카, 이시다 가의 류타. 일본의 격동기인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시대를 관통하는 독하디 독한, 그래서 더 처연하게 아름다웠던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