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리
로즈엔
4.4(194)
죽은 줄 알았던 아이 아빠가 돌아왔다. 다른 여자의 아이와 함께. 에리카는 출세해서 돌아온 소꿉친구, 로데릭에게서 청혼을 받고 뜨거운 밤을 보냈다. 그러나 첫사랑의 환희에 취한 것도 잠시 그날 밤 역모가 일어나며 로데릭이 죽어버렸다. 배 속의 아이를 남기고. 슬픔에 빠져 있던 어느 날, 어떤 귀부인의 출산을 도우러 갔더니…. “…로데릭?” 여자의 남편이라는 사람이 죽은 줄 알았던 아이 아빠일 줄이야! 졸지에 저를 배신한 남자의 아이를 받았다.
소장 11,550원
유라떼
텐북
4.3(143)
“너는 나 두고 다른 사람 못 만나.” 오만한 한마디가 귓가를 울렸다. 지욱이 그녀의 턱을 가볍게 잡아 들며 시선을 내렸다. “그러니 쓸데없는 기 싸움 그만하지. 피차 피곤하잖아.” 정말 귀찮은 일이라도 되는 듯한 말투였다. 서우가 그의 손을 밀어내며 입을 열었다. “그동안의 좋았던 감정까지 망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끔찍한 기억만 남기고 싶진 않으니까.” 그토록 애틋하고 설렜던 스무 살의 추억까지, 모조리 빛이 바래는 기분이었다. 제발 그러지
소장 10,080원
새뉴
다설
총 6권완결
4.7(321)
아버지의 정부라 오해하고 조롱했으면서, 이제는 자신의 정부로 만들려 하다니. 5년만에 재회한 공작은 여전했다. 그 누구보다 오만하고, 더없이 이기적이었다. * 부모님의 죽음 이후 선대 공작의 후원을 받아들인 클레어. 화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지만, 정작 후원자의 아들을 만나면서부터 평온이 깨지는데. “당신이 아버지의 정부이든 말든 난 상관없습니다.” 그가 유쾌하게 건넨 조롱과, “그러니 영리하게 굴어요. 처신 잘하시고.” 그보다 더 신랄한 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1,000원
총 4권완결
4.3(144)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4,400원
신윤희(에드가)
로망로즈
3.7(162)
“교수님, 우리 이제 그만 끝내요.” 4년 전,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하고 최민서가 떠났다. “난 그 이별에 동의한 적 없어.” “그런다고 달라질 건 없어요.” “다시 내게 기회를 줘. 네가 날 원하게 만들 기회.” 다시 만난 서준하는 민서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 말한다. 한때 짝사랑했고, 한동안은 그녀의 육체를 탐하던 그 남자가. 민서는 다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으려 하지만 서준하를 거부할 수는 없다. “이런 거였어요? 다시 기회를 달라는 말이
소장 3,600원
스토크
3.9(193)
유채흔 : 그는 늘 그랬다. 힘겹고, 버거운 순간에 나타났다. 스무 살에도, 스물다섯 살에도. “나랑 섹스 할래요? 선물로 그거 줘요.” 그래서 떠나야 했다. 그가 준 가장 큰 선물인 아이를 지키기 위해. 황규현 : 사랑한다고 말했다면 넌 떠나지 않았을까? 네가 떠난 후에 알았다. 널 잊지 못한 게 아니라 사랑이었단 걸. 푸성귀처럼 푸르른 네 미소를 봤던 그 순간부터 사랑이었는데. “이제라도 널 갖겠어.” 너도, 널 닮은 아이도. #나랑 섹스
소장 3,700원
총 5권완결
4.4(195)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
참새대리
에클라
4.4(164)
실연과 술이 만나면 환상의 시너지가 터진다. 바스커빌 황실의 ‘번견’으로 살아왔던 레이디 미샤 그레이. 약혼자에게 차여서 다음 날 이 세상 따위 없을 정도로 술을 마셨는데……. ‘하, 아응! 거기, 아, 안, 안에 더요, 아!’ ‘여기……?’ ‘힛, 응! 하으읏, 잠깐……!’ ‘잠깐은 없어.’ 남자는 앞머리가 흐트러진 상태로, 그녀의 부어오른 유두를 깨물며 으르렁댔다. ‘이 이상 부추기지 마.’ 미샤 그레이, 21세. 그레이 자작가의 외동딸.
소장 1,700원전권 소장 11,300원
팡두두
라비바토
4.0(109)
함께 밤을 보내는 사람과 영원한 사랑에 빠진다는 성 에반젤린의 날. 짝사랑에 지친 엘리나는 홧김에 퇴폐적인 가면무도회에 참석한다. “괜찮으십니까?” 공교롭게도 곤란에 빠진 그녀를 구한 것은 짝사랑 상대, 테렌스 칼리움 대공. 엘리나는 필사의 용기를 낸다. “저는, 저는 어떠세요? 함께 밤을 보낼 사람을 찾기 위해 온 거, 아닌가요?” 그러나 대공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순간 울컥한 엘리나는 다시 한번 그를 유혹해 보는데…. “저 잘할 수 있
소장 2,000원
이리와
블라썸
총 3권완결
4.3(315)
“네 배 속의 아이도 내 소유물이야.” 축복받지 못할 임신을 하고 도망쳤지만, 결국 그의 손아귀 안이었다. “……당신 동생의 아이예요. 이러지 말아요.” 서희는 태준에게서 벗어나려 거짓말했다. 그의 비서로 일했던 3년 동안, 이 남자에게 자신은 넘치는 욕구를 풀 수단일 뿐이었다. “상관없어. 어쨌든 내 피가 섞이긴 했잖아?” 네 도망 따위는 우습다는 듯 태준이 차갑게 조소했다. “난 널 10억에 샀어. 그때부터 네게 자유란 없는 거야.” 그의
소장 1,500원전권 소장 9,100원
아롱드리
CL프로덕션
3.9(100)
“이 아인 네 아이가 아니야.” 그 한마디에 샤이먼의 눈빛이 냉랭하게 번들거렸다. 분명 웃고 있는데, 이상하게 등골이 오싹해지는 목소리로 샤이먼이 물었다. “……아, 그래?” 상냥함을 가장한, 저 낮고 음습한 목소리라니. 목소리에 실린 분노가 주변을 얼어붙게 만들 만큼 차갑고 잔혹했다. “그럼 대체 어떤 새끼의 아이인 거지?” 그는 화가 나 있었다. 오랜 시간 알고 지낸 나는 알 수 있었다. 저건 이미 화를 넘어 치미는 분노를 참지 못할 때 나
소장 13,02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