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하정
달밤
총 3권완결
4.1(622)
ORGASME. 사전적 의미로는 성적 쾌감의 극치에서의 흥분 상태. 오시기만 하면 옆에서 샤넬 클래식을 찢어도 못 멈추고, 갑자기 엄마가 문 열고 들어와도 멈출 수 없을 만큼 강렬해 오 선생님임을 알 수밖에 없다고 하던데. 이연은 그것이 알고 싶다. *** 오랜만에 만난 첫사랑, 오빠 친구 앞에서 미친 내 휴대폰이 로맨스 소설을 또박또박 낭독해버렸다. 그것도 자지보지 더티토크하는 19금의 장면을! 도대체 왜! 인간의 고막은 뚫려 있고 지랄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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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바라기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3.9(710)
“내 여자 하자. 한동안 애인인 척만 하자고. 그러다 꼴리면 좀 뒹굴어도 되고.” 무려 6년을 짝사랑한 남자와 최악의 상황에서 마주쳤다. 더는 추락할 수 없는 인생의 막장. 사채업자에 등 떠밀려 술 팔고 몸 파는 업소에 던져진 첫 날. 운명처럼 마주친 첫사랑 앞에서 로아는 차라리 죽고 싶었다. 그런데 그가 손을 내밀었다. 한동안이라는 단서와 함께, 헛꿈 꾸지 말라는 협박도 곁들이면서.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남자. 못내 안타까운 그와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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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이브
4.3(557)
‘나 해 보고 싶어.’ ……뭐를? ‘너랑…… 더 깊이 닿는 거 말이야.’ ‘…….’ 씨발. 행복했다. 감히, 행복했다. ‘네 말이면 난 다 좋아, 도영아.’ 이 순간이 영원하길 바랐다. 영원할 것 같았다. ‘우리…… 낳을까?’ 하지만 이어지는 잔혹한 현실에, 새로운 생명이 반갑기는커녕 버겁기만 했다. ‘낳아?’ ‘…….’ ‘낳아서 씨발, 키워? 애도 우리처럼 그지같이 살게 하고 싶냐?’ 그래서 모든 걸 망가뜨리고 말았다. *** 손가락 하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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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핑크
말레피카
4.4(540)
“임신만 해. 그러면 윈윈이야.” 한 번만, 딱 한 번만이라고 했다. 하룻밤만 보내고 남자의 씨를 품으면, 모든 게 끝난다고. 죽어 버린 쌍둥이 언니를 대신해 몸을 팔아 돈을 받으라고. “넣어 줘. 나 꼭 임신할 거야.”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할머니를 살리려면 방법이 없으니까. 하지만 이 남자, 왜 이렇게 다정한 거지? “그래, 내가 널 임신시킬 거야.” 이제 다신 놓칠 수 없다. 너는 내 거야. 임신을 하려거든 내 아이를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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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스
로제토
3.8(736)
*본 도서에는 고수위 삽화 3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모님의 결혼생활의 말로를 알고 있다. 아버지가 그러했듯 자신에게 집착하는 남자에게서 도망쳤다. 엄마처럼 불행해질 것 같았다. 엄마처럼 삶을 후회하게 될 것 같았다. 도망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을 줄이야……. * * * 젖이 멈추지 않는 것은 요한에게 좋은 구실이 됐다. 그는 양쪽 가슴을 번갈아 빨며 온몸으로 그녀를 뭉근하게 눌렀다. 두 성기가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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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천재
모먼트
총 88화완결
4.3(903)
“소담이, 내 아이니?” “아니.” 선우의 눈이 가늘어졌다. “정말 아니야?” “아니야.” 승아는 단단했고 냉정했으며 차가웠다. 바싹 마른 입술을 축인 선우가 으르렁거렸다. “그 말. 책임질 수 있어?” “책임 안 지면 어쩔 건데. 반선우 씨. 정신 똑바로 차려. 소담이가 왜 선배 아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런 상관 없는 아이야. 그리고 선배의 이런 관심과 집착. 사절이야.” 승아가 몸을 돌리자 저도 모르게 선우가 외쳤다. “그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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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삭쏘삭
라떼북
4.2(817)
가난이 치덕치덕 붙은 달동네에 어느 날 뚝, 떨어진 남자아이가 있었다. 언젠가 전단지에서 봤던 연예인보다 훨씬 잘생긴. “너 몇 살이냐?” “머하러 알라고 그라는데. 치아라.” 이름 빼곤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는 연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듯 조금은 오만하게 노려보던 그 남자아이는, 세상에 곤두박질이라도 쳐진 양 아슬아슬한 연의 세계에서 단 하나의 빛이었다. “달동네 이름은 왜 달동네인 걸까. 정작 달동네는 달이 비추지 않는데.” 미안한데,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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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
로아
3.4(960)
"※ 외전 출간 기념! 고수위 컬러 삽화가 외전에도 추가되었습니다.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성병은 없는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몸인지. 배란기는 언제인지. 아마 너의 몸에 대해 내가 너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거야.” 시은은 걸음을 멈춰섰다. “잠시 짚고 넘어갈 게 있어요.” 유준은 귀찮다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 “아이를 낳기 위한 섹스인 건가요? 아니라면 쾌락을 위한 건가요? 후자라면 불쾌한데요.” “불쾌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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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39)
망나니 재벌 3세 장도혁, 장난감이라고 생각했던 그녀에게 빠져버렸다. “괜찮아. 난 물 많은 여자 좋아해.” 도혁을 짝사랑하게 된 강은영, 그를 갖고 싶다는 본능에 솔직해지기로 한다. “당신이 주는 것은 무엇이든 다 받고 싶어요. 그것이 정액이든 쾌락이든.” 갑자기 입속으로 침범한 손가락에 놀라서 은영은 그만, 들어온 손가락을 빨고 말았다. “잘 빠네.” 낮은 음성엔 흥분과 욕망이 서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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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경 (Teen)
나인
3.7(767)
“깨지 말고 계속 자지 그랬어요.” “네?” “그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태강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 채 고개를 갸웃하는 여자의 두 뺨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쓸었다. 손가락에 닿는 여자의 피부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보드랍고 말랑한 느낌이었다. 동시에 돌아 버릴 만큼 자극적이기까지 했다. 여자는 놀란 눈을 커다랗게 떴지만 그의 손길을 피하지는 않았다. 다만 혼란함으로 가득한 눈동자가 바르르 떨렸다. “미리 말하지만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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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하
시크릿e북
4.0(567)
아기를 낳고 이 짓 저 짓을 다해? 감히 누구 마음대로! 신혁은 쓸모없는 기억을 분노하며 더듬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는 더욱 거칠게 수혜를 몰아붙였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사이드 테이블의 콘돔을 노려보며 그대로 사정했다.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해방감이었다. 그녀의 자궁에 자신의 씨앗 전부를 토해냈다.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절대 해선 안 될 짓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몸이 이성의 외침을 듣지 않는다. 이 여자를 철저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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