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당당한 차도녀, 프리랜서 번역가 김/서/영. 만만찮은 차도남, 하/진/우 편집장을 만나다. 결혼식 친구 대행 알바를 하며 용돈벌이를 하는 서영은 어느 날 식장에서 전남친을 마주하게 된다. 그것도 자신을 알바로 고용한 신부의 신랑으로. 알바도 일이기에 어쩔 수 없이 뒤풀이에 참여한 서영. 그녀에게 끊임없이 치근대는 기생오라비 같은 놈에게 거칠게 대응하려는 순간! 소란을 제압하는 하진우의 등장!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서영과 진우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