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그의 몸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 남준은 나를 보며 맛이 가 있었다. 당장이라도 나를 삼키고 싶은 얼굴. 하지만 아슬아슬한 이성의 끝을 붙든 것이 분명한 얼굴. 당장이라도 그를 끌어내려 안고 싶지만 내 몸은 내 말을 듣지 않았다. “하아, 하아.” 뱉어낸 숨이 뜨거웠다. 욕망으로 한껏 달아오른 몸이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 ------------------------------------------------------------ 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