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완
새턴
총 4권완결
4.5(23)
“살아도, 죽어도 내 곁에 있어.” 파혼 후 3년.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시간이 이어졌지만, 세연은 윤조를 떠나지 못했다. “나 결혼해.” 여느 때와 다름없는 격렬한 관계 후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지긋지긋한 가짜 파혼을 끝낼 계기가 생겼다. “3년 전에 못 했던 이별, 오늘 해요.” “달라질 것 없어. 넌 계속 내 옆에 있으면 되니까.” 사랑이 아닌 줄은 알고 있었다. 태연하게 정부가 되라는 남자에게 애정이란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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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연
로망띠끄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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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진하가 기억하는 거라고는 누군가에 의해 자신의 집이 쑥대밭이 되어 버렸다는 것뿐이었다. 누군가에 의해 [천사원]으로 보내진 진하는 여동생 영하와 그곳에서 자랐다. 진하는 [천사원] 원장 채석영의 욕심으로 아무것도 모른 채 최노진의 의붓아들로 15년을 살았다. 진하는 제 부모를 죽게 만들고 자신과 영하의 인생을 시궁창으로 몰아넣은 원흉을 찾아내어 복수할 날만을 꿈꾸며 살아왔다. 그런데... 제 의붓아버지인 최노진이 그 원흉이라는 사실을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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