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완
새턴
총 4권완결
4.5(23)
“살아도, 죽어도 내 곁에 있어.” 파혼 후 3년.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시간이 이어졌지만, 세연은 윤조를 떠나지 못했다. “나 결혼해.” 여느 때와 다름없는 격렬한 관계 후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지긋지긋한 가짜 파혼을 끝낼 계기가 생겼다. “3년 전에 못 했던 이별, 오늘 해요.” “달라질 것 없어. 넌 계속 내 옆에 있으면 되니까.” 사랑이 아닌 줄은 알고 있었다. 태연하게 정부가 되라는 남자에게 애정이란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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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플롯
멜로즈
4.4(295)
“그와 결혼할 거예요.” 한때는 톱스타, 지금은 온갖 구설수를 몰고 다니는 프레야 나이트. 추남이라는 말만 무성한 남자와의 하룻밤 스캔들로 원치 않는 임신까지 해버린다. 배상금 문제와 그녀를 괴롭히는 마이클 펠튼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프레야는 반강제적으로 몰래카메라 도박게임인 〈바커스 프로젝트〉의 장기말이 되기로 하고 남자에게 계약 결혼을 요구한다. 그런데 그 남자의 정체는 프레야가 지독하게 짝사랑했던 첫사랑 이사엘이었다. “처음부터 네가 싫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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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꽃잎이톡톡)
말레피카
총 2권완결
3.7(142)
건강검진을 해 주겠다던 양부모는 어린 채은의 신장을 떼어 친아들에게 주었다. 삶을 송두리째 망친 양부모는 죽어 없어졌지만 한번 얽힌 악연은 지독하게도 이어졌다. ‘박살 난 차는 네가 몸으로 갚겠다고 해. 갈가리 찢겨 죽고 싶지 않으면 시키는 대로 해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믿지 못할 말로 석원의 앞에 채은을 밀어 넣은 양오빠 채성. 이대로, 이용만 당하고 끝내지 않을 거야. 채은은 저 역시 석원을 이용해 구질구질한 인생을 끝내기로 했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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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주
LEE
3.3(11)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손을 뻗었고, 가지고 싶었기에 스스로를 던졌다.잇새를 비집고 나온 한 마디의 위력이 일상생활에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차라리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리라고 말해요. 그게 더 당신다워요.”지루한 공방이 계속 진행되었다. 그러는 사이에도 준무의 몸에서 피어난 욕정의 열기는 줄어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 때문일까, 이내 이야기는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됐다.“그럼 그렇게 해.”“뭐라고요……?”“네가 말한 그 다리,
소장 3,000원
스칼렛
2.5(2)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손을 뻗었고, 가지고 싶었기에 스스로를 던졌다. 잇새를 비집고 나온 한 마디의 위력이 일상생활에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차라리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리라고 말해요. 그게 더 당신다워요.” 지루한 공방이 계속 진행되었다. 그러는 사이에도 준무의 몸에서 피어난 욕정의 열기는 줄어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 때문일까, 이내 이야기는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됐다. “그럼 그렇게 해.” “뭐라고요……?” “네가 말한
환상미디어
1.0(2)
단 한 번의 만남이었지만 잊을 수 없었던 사람이다. 다시 그가 눈앞에 나타났을 대 절대 놓치지 않겠다 다짐했다. 준무가 품었던 사랑의 주인공, 그러니까 그녀가 들었던 준무의 사랑은 한 사람으로 국한돼 있었다. 한 사람. 이 말이 주는 의미를 미처 풀지 못했다. 막연히 한 사람… 그래, 한 사람이었다. 이 한 사람이란 말에… 여자가 아닌 남자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는 줄 미처 몰랐었다.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