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수
와이엠북스
총 3권완결
3.7(48)
“헤어지자. 예린이가 내 애를 임신했어.” 입양아라서 누구보다 외롭고 서러운 어린 시절을 보낸 한서은. 그녀에게는 오랜 꿈이 하나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 뒤 아이를 낳아 진정한 가족을 이루는 것. 그러나 생일을 맞은 서은은 늘 저를 괴롭혔던 여동생 예린이 제 남자 친구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다. 갑작스럽게 무너져 버린 세상으로 술에 기댈 수밖에 없던 그날. 술에 취한 서은은 상사 주지혁과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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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감성
4.4(50)
“오늘 나하고 놀래요?” 그 말로 시작된 관계의 시작. 5년 전, 크리스마스이브의 파티에서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이 하룻밤을 보낼 이유는 충분했다. “결혼합시다, 윤서우 씨.” 혼외자임에도 대성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였던 도현은 사랑이란 감정을 처음 느끼게 해 준 서우에게 결혼을 제안하지만, 그녀는 쪽지 한 장만 남긴 채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여자는 저와 꼭 닮은 남자아이를 데리고 나타나는데. “……상무님은 부자잖아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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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란
딜(Dill)
총 2권완결
3.9(94)
“준희야. 내가 너 정말 좋아한다니까. 왜 못 믿어?” 고등학교 때부터 좋다고 따라다니는 남자 권도하. 질릴 정도로 들은 그의 고백은 한없이 가볍다. "한번 자면 꺼져 준다니까?" "자면, 정말 꺼져줄래요?" "약속해." 그저 섹스가 목적이라면, 그래, 한번 하고 치워버리자. 그까짓 순결이 뭐라고. 고작 하룻밤으로 제게 재앙과도 같은 남자를 떼어낼 수 있다면 싸게 먹힌다고 생각했다. “나 잡아먹을 수 있는 여잔 너뿐이야.” 매사 진지하지 못하고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유재이
크레센도
3.6(5)
“나, 임신했어요.” 갑작스럽게 찾아온 약혼자의 내연녀는 싱긋 웃으며 초음파 사진을 내밀었다. “긴말 필요 없고, 오빠랑 헤어져요.” 뒤통수를 세게 맞은 것처럼 머릿속이 멍해졌다. 10억이라는 빚을 갚기 위해 팔려 가듯 진행했던 결혼. 정략결혼이나 다름없는 약속이었지만, 그런대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었다. 사랑 없이도, 행복할 수 있다고. 그런데…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던 걸까? * * * “그냥 신경이 쓰여서요. 이상하게, 김지안 씨가 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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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2.6(5)
<…장례식? 누가 죽었어?>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 예서는 어느 날 첫사랑이었던 강선우의 부고장을 받게 된다. 한 달 전, 우연히 만난 선우에게 고백받은 기억을 떠올리며 도저히 그의 죽음을 믿을 수 없어 하던 그녀는 장례식장을 나오던 길에 사고를 당하고 마는데…. “나와 사귀자.” “…윤예서, 너 어디 아파?”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한 달 전, 첫사랑이었던 그에게 고백받기 직전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K그룹 회장의 손자이자 다정해서 누구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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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다
이지콘텐츠
총 4권완결
4.5(725)
“그간 속이느라 재밌었겠네.” 형의 비서이자 자신의 조력자. 그리고 파트너. 유권은 모처럼 쓸모 있는 이연과의 관계가 만족스러웠다. 멀쩡하게 침대에서 뒹군 후 그 예쁜 입술로 이별을 말하기 전까진. “이용 가치 떨어졌으니까 버리겠다는 거잖아, 지금.” “그래요. 이용 가치 하나 없고, 곤란하게만 하는 당신들 뒤치다꺼리 질려서요.” 저와 붙어먹으며, 뒤로 만난 남자는 도대체 몇이나 될까. “좋았어? 내 형과 굴러먹으면서, 겁도 없이 내 침대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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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나
필
총 5권완결
4.5(18)
1만 파운드에 인생이 맞바꿔지다! “너 같은 계집이 화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쓸데없는 종이 낭비, 시간 낭비, 돈 낭비지.” 리븐 백작의 학대 속에서 탈출구 없이 살아가던 브리트니,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지옥 같은 현실로부터 벗어나 잠시나마 행복하기에. “돈은 받지 않겠어. 대신 당신 딸을 데려가지.” 어김없이 아버지의 손찌검이 있던 날, 이를 목격한 채권자 클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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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
노크(knock)
3.8(12)
현윤희. 아버지가 준비한 정략결혼을 피해 오랫동안 짝사랑한 남자에게 몸을 던졌다. 상대가 지환이라면 무엇도 부끄럽지 않았다. 음란한 대화조차도 저질스럽기는커녕 특별하게 느껴졌다. “삼켰어?” “네, 오빤 제 안에 안 할 거잖아요.” “너 정말 대책 없이 솔직하고 용감하구나. 그냥 무모한 건가?” “쉽게 오지 않을 기횐데 악착같이 즐겨야죠.” 황지환. 자신을 배신한 애인을 잊기 위해 유혹하는 여자와의 하룻밤을 선택한 남자. 의도치 않았던 임신으로
소장 3,500원
홍지흔
텐북
4.5(349)
“네가 불행하기를. 한없이 절망하기를. 절망 끝에 죽기를.” ‘안녕.’ 열하나. 그의 다정한 인사와 함께 불행의 파도가 해원을 덮쳤다. 스물. 감당하기 힘든 파도는 기어이 해원의 다리를 꺾었다. ‘죽자. 이대로 죽어버리자.’ 그리하여 생의 끝에서 마주한 저주의 화신. 위사현. 어쩔 것인가. 저, 넘을 수 없는 파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스물일곱. 여전히 바람 많은 바다의 사나운 파도 위사현과 끝내 그 파도의 절벽에 매달린 서퍼, 원해원. 삼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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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멀린
로망띠끄
0
보늬에게는 서후가 다른 과일과 비교할 수 없는 맛을 지닌 망고 같았다. “너한테서는… 망고 맛이 날 거 같아….” 보늬의 말에 서후는 자신의 얼굴을 바짝 들이댔다. “그럼…, 지금… 이 망고 좀 맛볼래?” 보늬는 서후의 얼굴을 피하지 않았다. “맛만 볼 거야.” 보늬가 빨갛고 도톰한 혀를 내밀어 서후의 뺨에 콕 찍었다. 살짝 닿은 보늬의 혀에 서후가 몸을 떨었다. 혀에 전기 충격기라도 달려 있는지 보늬의 혀가 닿는 순간, 서후의 몸이 부르르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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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 마녀
로아
4.0(708)
“내 요구는 간단해요. 그냥 나가서, 차여주기만 하면 돼요. 그 남자가 이 결혼을 거부하지 않으면 안 되게끔 해 달라고요.” 재벌 영애에게 약점을 잡혀 대타로 맞선 자리에 나가 차여야 하는 여자, 정하연 “난 사랑에 빠져 넋 놓고 마주 앉아 있을 상대를 찾으러 이 자리에 나온 것이 아닙니다. 서로 기운 빼지 말자는 말입니다. 어차피 연애 감정을 기대하고 나온 것도 아니면서.” 어차피 허물뿐인 정략결혼. 누구와 결혼해도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이는
소장 3,7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