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펭귄
마담드디키
총 2권완결
4.3(84)
결혼이라는 건 추호도 생각하지 않았던 남자, 아드리안 시모어 클라이튼. 그리고 남자는 다 똑같다고 생각했던 여자, 일레인 오르시안. 그런 그들에게 피할 수 없는 '결혼'이 닥쳤다. “백작과 혼인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과는 별개로, 오르시안 양과 계약서를 작성하고 싶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발설 금지. 그리고 계약서상의 조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파혼, 혹은 식이 거행된 이후라면 이혼을 조건으로.” “좋아요. 각하의 조건을 들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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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로나
텐북
3.7(70)
블랙 슈트를 차려입은 장신의 남자. 마치 초점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던 새까만 눈동자. 다정한 슈트와는 다르게 아무렇게나 흐트러져 있던 머리칼까지. 그것이 그녀의 아버지가 기태에게 하린을 팔아넘긴 날, 하린이 느낀 그의 첫인상이었다. “몇 살이니?” “고 1이요.” “그래, 앞으로도 공부 열심히 해라.” “……그게 끝인가요?” “……뭐가 더 있어야 하나?” 그게 끝이었다. 더러운 아이라고 욕하는 건 아닐까. 뺨부터 올려 치는 것은 아닐까. 온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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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여희
로맨스토리
3.8(85)
〈강추!〉 민의 젖은 머리칼이 베개에 떨어지기가 무섭게 준혁은 다시금 그녀를 품 안 깊숙이 끌어안고서 입을 맞추었다. 한여름의 열기는 그렇게 고조되어 가고, 민은 마냥 달 뜬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내내 그리웠던 그의 등에 살며시 손을 얹자, 그의 입에서도 긴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한참의 애무가 이어졌고, 아기를 보호하듯 아랫배에 손을 얹은 그녀의 위로 준혁이 조심히 올라왔다. (중략) “나 좀 봐봐. 민아. 민아.” 그가 애절하게 민의 이름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