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달리
와이엠북스
3.7(11)
스무 살, 바람난 첫 남자 친구 앞에서 눈물만 흘리고 있던 예은을 멋지게 구해 준 사람은 다름 아닌 친구 오빠 민준이었다. 몇 년 만에 만난 첫사랑에게 못 볼 꼴 다 보여 준 그날, 예은은 술기운을 빌려 그를 유혹하고. “저 이제 성인이에요. 더 이상 오빠 뒤꽁무니만 쫓아다니던 꼬맹이 아니에요.” 물러설 줄 알았던 민준은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오는데……. “후회 안 할 자신 있어요?” “나는 안 해. 항상 바라던 일이니까.” *** “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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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시
스칼렛
총 2권완결
3.9(56)
여교수 유경은 잘생긴 조교 천기연과 대학 문서보관실에 ‘단둘이’ 갇히게 된다. 밀폐된 공간은 점점 더워지고, 그때 열을 식혀야 한다는 구실로 천기연이 옷을 벗겨 주겠다고 나서는데……. “교수님. 옷을 벗으면 시원해지실 거예요.” 웃으며 묻는 녀석의 단정한 얼굴이 더할 나위 없이 무섭다. 하지만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은 달랑 얇은 블라우스 한 장! 대체 이걸 벗으면 나더러 어쩌라는 거지? 이것은 노처녀의 몹쓸 욕구불만이 불러온 착각인가. 음흉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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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이
조은세상
4.0(30)
결혼식 전날 밤, 누군가에게 납치당한 영원. “누구 마음대로 결혼을 해?” 오랜 시간 영원의 곁을 맴돌며 그녀 하나만을 원했던 남자, 강호수. 그가 또다시 영원을 찾아냈다. “자유 좋아하시네. 꿈 깨.” “이러지 마! 안 돼. 안 돼, 호수야. 제발!” 영원은 아픔에 얼굴을 더 일그러트리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런 영원의 얼굴을 보는 호수의 얼굴이 악한의 그것처럼 비틀렸다. “누나 몸은 벌써 나한테 길들여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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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퀸
하늘꽃
3.6(20)
* 원나잇 상대가 내 앞에 나타났다. 내가 담임으로 있는 반의 전학생으로… * 내 동정을 맛있게 삼킨 여자를 만났다. 내가 전학 간 학교에서 담임으로… - 본문 중에서- ‘서하영, 정신 차려… 정신 차리라고. 이런 개차반 같은 녀석에게 당할 순 없다고. 정신 차리고 있다가 틈을 노리는 거야.’ 하영은 그간 좋은 사람이라고 알고 있던 성민의 실체를 알고, 어떻게든 이 위험한 순간을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깊게 심호흡을 하며 성민이 경계를 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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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타블랙
텐북
4.1(256)
“강주희 씨?” 깊고 묵직한 음성이 그녀의 머리 위로 가볍게 내려앉았다. 귀에 익은 목소리. 그리고 낯선 호칭. “…안녕하세요. 문태강 씨. 처음 뵙겠습니다.” 그였다. 10년 동안 그토록 그리워했던, 그녀의 빛이었다. “피차 원해서 나온 자리는 아닌 듯하니 간단하게 끝내죠.” “결혼에 관심이 없으신 건가요, 제가 마음에 안 드시는 건가요?” 이 남자는 알까. 과거 자신이 무심하게 던진 다정 한 자락이 이날 이때까지 누군가의 삶을 영위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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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양
블라썸
3.9(891)
‘아무래도 멀지 않은 미래에 아이를 가지게 될 모양이다.’ 백인하는 인간의 탈을 쓴 범이었다. 인간들 틈바구니에 숨어 산 지는 백 년. 천안통을 가진 그녀는 요즘, 부쩍 새끼 호랑이 두 마리를 품에 안는 꿈을 꾼다. 태몽임을 예감한 인하는 생애 최초로 번식기를 지내기로 한다. 즉, 임신을 결심한 것! ‘으음, 그리하자면 수놈을 구해야겠지. 기왕지사 튼튼하고 실한 놈으로.’ 때마침 알게 된 ‘짐승 전문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급히 만든 선자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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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묘묘 외 5명
3.9(134)
배덕하고 절륜한, 욕정과 탐욕 가득한 금단의 순간. 6인 6색 섹슈얼 단편 로맨스, <그래도 하고 싶어> 1. 동거 제안 – 자색련 #나이차커플 #계략남 #유혹남 #연하남 #연상녀 #도도녀 #무심녀 권태와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시작된 버릇 같은 외도의 어느 날, 세연은 남편의 직장 후배인 장현에게 불륜 장면을 들킨다. 입을 다무는 대가로 하룻밤을 요구하리라 생각했지만. “내 남편이라도 되는 것처럼 구네요. 아직 당신 것도 아닌데.” “내 것이 되
여해름 외 1명
로망띠끄
3.8(25)
<이 작품은 2012년 8월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던 작품의 종이책 출간본입니다.> [작품 소개] 치열하게 차갑고 이기적인 남자, 장건욱. “난 네가 날 사랑하기 바라.” 그는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유치한 사랑 따위는 애초에 관심도 없었다. 그에게 여자는 비루한 앙갚음의 수단일 뿐이었다. 심장이 고요하게 잠든 여자 유해인. “당신은 사랑을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소유욕이 강해요. 그거 아주 못된 심보예요.” 그녀는 미친 사랑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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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린 외 1명
로맨스토리
3.6(8)
〈강추!〉탐욕스러운 타액이 새하얀 살결에 범벅되고 붉은 생채기가 남았다. 그녀의 허리를 붙잡은 손길은 아슬아슬 걸쳐져 있는 가운을 파헤치며 다리 사이로 파고들었다. 해인의 몸이 긴장했다. 손에 쥔 건욱의 머리칼과 목덜미를 꽈악 부둥켜안고 골반에 힘을 넣었다. 서늘한 음성이 울렸다. “힘 빼.” “하아…….” 숨을 길게 내쉰 그녀가 그의 요구에 응했다. --------------------------------------------- 치열하게 차
이이안
도서출판 청어람
3.9(35)
실력 있고, 몸매 좋고, 운도 좋은 여자, 김태연. 한때 신부님이 되고 싶었던, 태연의 아닌 남자, 주신노. 남자에 대한 칼럼을 쓰는 김태연과 여자를 모르는 주신노의 사랑이야기.
블랙라엘
3.9(142)
〈강추!〉유신의 시선이 설진의 얼굴에서 가슴으로 또 더 아래로 향했다. 여전히 그를 쏘아보는 설진의 얼굴이 핑크빛이 되었다. 감각들이 깨어나는 듯 몸이 짜릿해졌다. 가슴이 민감해지고 야릇한 감각이 아랫도리까지 퍼져나가자 설진이 입술을 깨물었다. 그의 눈빛이 장난기로 반짝거리는 것을 보고 설진이 작게 한숨을 쉬었다. "고소할거에요." "뭐?" "성희롱으로 고소할거라고요." "내가?" "그럼 여기 오빠 말고 다른 사람 있어요?" 꼬았던 다리를 가지